[영화리뷰] 애드 아스트라 간단 감상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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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1 22:34:12
템포가 요즘 상업영화답지 않게 느리단 말을 듣고 가서인지 지루함은 생각보다 덜했네요.
촬영의 힘이 컸던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던 것도 영상 집중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 같고요.
음악은 있는 듯 없는 듯 했지만 흐름에 방해되진 않은 정도..
제일 만족스러웠던 건 근미래에 우주시대가 어떻게 펼쳐져 있을지 엿볼 수 있었던 것인데,
이 쪽에 관심 많은 분들은 필감해야겠더군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논의가 계속될 달의 영토권 문제, 화성식민지의 모습, 월면에서의 카체이스(?)까지ㅎ
아마 우리가 죽기 전에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모습이 보여지니
근미래 우주물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해소되는데, 다만 주로 보여지는게 군대라는게 씁쓸..
인간은 어딜가나 자원만 있으면 싸움은 필연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비티만큼의 만족감은 아니라 아쉽지만 이 정도면 수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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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21 23:17:35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SF영화가 모두 무기쏘고 전쟁일 필요는 없겠지요. 빠르게 전개되는 기존 상업적 모습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나저나, 브레드피트의 멋진 모습과, 토미리존스의 노련한 연기력은 이 영화에서도 역시 멋지더군요. 하지만 토미리존스 연세가 이제 많아 보여 아쉽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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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생명줄이고
그건 곧 돈이고 권력이니...
셋만 모이면 정치가 시작되는게 인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