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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부산국제영화제 티모시 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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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0 05:42:07

부산국제영화제 최초로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더 킹 : 헨리 5세]의 영화제 일정을 밟기 위해 10월 6일 밤에 입국하여 10월 9일 오후에 출국한 티모시 샬라메. 첫 내한이었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최대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적어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엿새째까지는 티모시 샬라메의 내한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제를 살리는 스타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시켰달까. 티모시 샬라메는 4천여석이 되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매진시켰고 티모시 샬라메를 영접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행사 전날부터 자리 펴고 대기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아이돌 팝스타같이 적절한 시점에 표정, 자세를 취해주는 티모시 샬라메의 생기발랄한 쇼맨쉽과 남자배우들에게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패셔너블한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고 기자들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아냈다. 이틀간의 영화제 공식일정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선보인 화려한 패션과 타고난 소화력은 감탄을 일으켰다.    

 

티모시 샬라메가 출세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후 선택한 넷플릭스 신작 [더 킹 : 헨리 5세]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 부산국제영화제 최초로 초청한 넷플릭스 영화로 기록됐다.

 

 

  

 

 

 

 

 

 

 

 

 

 

 

 

 

10월 8일 오후 2시께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기자회견장에서 티모시 샬라메의 말말말


-한국을 찾은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일 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말씀처럼 나도 한국의 큰 팬이다. 2002년 월드컵을 본 기억도 난다. 한국에 와서 기쁘고 오래 전부터 오고 싶었고, 특히 자랑스러운 작품을 들고 와서 기쁘다. '더킹: 헨리5세'를 찍을 때 힘들고 쉽지 않았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6일 한국 도착 후에 치킨집에서 사진이 공개했다. 한국 치킨 맛은 어떻던가.

▶제일 좋았던 것은 양념 치킨이었다. 이렇게 환대를 받을 줄 몰랐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저녁 상영회가 정말 기대된다. 잘 되기를 바라고 좋은 환영을 받기를 기대한다.

 

-'더킹: 헨리5세'는 어떻게 보면 티모시 샬라메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하기) 무서운 것을 연기하려고 했다. 미국인이지만 영국적인 셰익스피어를 연기하는 게 도전이었다. 등장할 수 있게 해줘서 제레미 클라이너와 디디 가드너 프로듀서에게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나는 데이비드 미쇼 감독 작품 전부의 팬이다. 조엘 에저튼과도 작업하고 싶었고, 이런 분과 작업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영화를 통해서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이태리도 갔고, 런던과 부산에도 갔다. 곧 호주에도 갈거다. 어릴 때, 연기를 꿈꿀 때 세계를 돌면서 영화 홍보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나.

▶나는 뉴욕에서 연기학교를 다녔다. 13살부터 17살때까지 라구아디아예술고등학교에 다녔다. 많은 스승들이 있었다. 항상 그분들이 말씀하신 것은 힘든 배역을 추구하라, 내 역량을 벗어나는 힘든 배역을 맡으라고 했다.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을 연기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 하고 싶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이런 것을 구현하고 싶었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이 공동으로 쓴 훌륭한 각본을 기반으로 한 것도 좋았다. 셰익스피어 작품도 좋아한다. 우리 영화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이다. 힘들지만 보람찼다.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신경쓴 게 있는지 모르겠다. 15세기 셰익스피어 때는 어땠을까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주인공 헨리5세와 공감이 되는 지점도 있었을까.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이 처음 스크립트를 썼을 때는 내가 4살이었다. 그래서 아마 저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 거다.(웃음) 공감 포인트가 있는지 모르겠다. 로얄 패밀리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지점은 영화에 비주얼, 실루엣이 있다. 왕을 연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미국인으로서 영국어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영국 코치가 있다. 많은 미국 배우들이 그랬듯 연기하면서 영국 엑센트를 얻으려고 한 달 반 동안 배웠고, 그전에는 온라인에서 이런 영국 언어를 많이 공부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신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것은 아쟁쿠르 전투였다. 이생에서 한 번도 그런 전투를 겪지 못해 어려웠다. 헨리5세는 힘이 강력한 왕이면서 직접 전투에 간다. 어떻게 보면 팀을 지키기 위해서 프랑스 왕세자한테 가는 거다. 이게 어뗳게 보면 가장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조엘 에저튼이 먼저 뉴욕에서 전쟁신을 찍고 전쟁 장면을 봤다. 조엘 에저튼이 힘든 것을 잊고 전쟁신이 좋아서 미소를 짓더라. 그걸 보고 내가 언젠가 이걸 하면 조엘과 함께 미소를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환경도 힘들고, 초현실주의적인 배경이어서 최대한으로 해보도록 노력했다.

-전투신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전투 신은 두 개다. 한개는 일대일 전투고, 다음은 아쟁쿠르 전투다. 두 개가 있다. 저희가 이 두 개의 전투 리허설을 했다. 3주 정도 하고 데이비드에게 이 신을 보여줬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헀다. 너무 딱딱 맞고 제다이 같이 광선검을 갖고 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진흙탕을 뒹구르는 것처럼 하라고 했다. 어지럽히고 휘두르고, 범벅이 되는 이런 느낌을 냈어야 했다. 다시 연습을 했고 진흙탕 싸움을 했는데 실제로 슛이 들어갔을 때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처럼 열연을 잘한 것 같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4238868

 

그 외 기자회견장의 내용은 아래 기사가 정리를 잘 해놨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242834

 

 

 

 

 

 

10월 8일 오후 8시께부터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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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레드카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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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후 12시 30분께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GV와 야외행사

 

GV요약

"정말 기쁘다. 어제 드디어 영화를 선보였다" "한국은 처음이다.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향한 한국 관객의 존중이 대단하다. 제작사 플랜비엔터테인먼트에서는 봉준호 감독님의 [옥자]도 제작한 경험이 있어서 연결이 된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라는 매체가 한국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좋게 생각한다"

 - 첫 내한 소감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기반을 뒀다. 연극은 주로 나이 많고 경험이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갔다"

"그러나 이 버전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두 시나리오 작가의 버전이다. 젊은 이들이 그래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엄청난 권력을 가진 젊은이가 프랑스 왕 앞에 독대하는 장면은 전통적인 연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장면일 거다. 영화가 힘을 발휘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저에게 파워풀하게 다가온 장면이기도 하다"

"연극을 할 때 하나하나 계산을 하는 연기가 있고, 육감적인 연기가 있다. 연극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그 때는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었다"

"[뷰티풀 보이][콜 미 바이 네임]에서는 육감에 맡겼고, 이번 만큼은 정말 의도를 다 가지고 충분히 캐릭터를 다 나타내고자 했다. 극중 할이라는 인물은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 떠밀렸다. 2019년 우리가 그때 상황을 가늠하기 어렵다. 그때의 남성성이라든지, 정치적인 시스템이 그에게 어떤 부담을 줬을지, 최대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드러나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다"

 -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연기에 대한 답변

 

"연출가가 든든하기 때문에 차별화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이드를 받았다.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젊은이의 초상이라는, 그 디렉션에 반응했을 뿐이다"

 - 헨리 5세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편의 영화들 속 주인공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한 답변

 

 GV종료 후 야외무대로 나간 뒤

"시간이 없어서 이만 행사를 끝내겠다"는 말에 두번째 손가락을 내밀며 "한마디만 더 하겠다"고 말한 그는 편지나 선물을 자신의 스태프에게 반드시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에게 정말 의미있는 선물이다. 모두 다 읽어 본다. 꼭 전해달라"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96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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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이 각본, 출연, 제작을 병행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더 킹 : 헨리 5세]는 지난 9월에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고 1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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