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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마틴 스콜세지ㅡ극장은 '테마파크' 영화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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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4 07:06:45

 

Martin Scorsese’s Marvel Comments Intensify, 

Says They’re Invading Cinemas

 

Martin Scorsese

https://collider.com/martin-scorsese-marvel-movies-new-comments/

 "It's not cinema, it’s something else," he argued.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BFI London Film Festival 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다시한번

'테마 파크' 영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시네마( Cinema)에 대한 감독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였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테마 파크 ( "Theme Park" Films) 영화들은 

시네마( Cinema)가 아닌 다른것이라고 발언했다는군요.

 

마틴 스콜세지는 

극장은 테마 파크 영화들에게 침략을 당해서는 안된다면서

내러티브,서사가 중심이 되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테마 파크 영화로 극장은 놀이 공원이 되었다면서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도

다른 영화를 침범해서는 안된다고도 말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기술적으로는 잘 이루워졌지만

스필버그는 한명이고, 조지 루카스도 , 제임스 카메론도 오직 한명뿐이라면서

지금은 다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He added: ‘The technique is very well done 

but there is only one Spielberg, there is only one Lucas, James Cameron,

 it’s a different thing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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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0-13 22:59:12

여기가 다음 전쟁터인가 ㅜㅜ

2
2019-10-13 23:05:05

영화관 가는 데 들어가는 돈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그런지 요샌 테마파크 같은 영화가 좋더군요. 기왕 같은 돈이면 스케일 크고 화려한 영화가 더 좋아요.

9
Updated at 2019-10-13 23:08:32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
스콜세지 형님말은 무조건 옳습니다.

14
Updated at 2019-10-13 23:25:02

마블영화도 대중문화의 한부분으로 인정은 하지만 만화소재로 흥행만을 위주로 제작한 영화들이 지나치게 스크린을 점령하는 분위기는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미국문화가 로마 말기화(검투경기와 오락과 향락에 빠진)로 가는거 같아 스콜세지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4
2019-10-13 23:09:44

마틴옹 발언에 반쯤 동의합니다.그래서 마블페이즈4가 기대되지 않아요.윈터솔져 같은 영화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4
2019-10-13 23:11:57

마블만 겨냥해서 말한건 아닌거 같고요
저도 스콜세지 옹에 동의하지만
스콜세지 옹,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여전히 cinema를 더 좋아하는 관객은 많답니다
다만... 제작사가 사라질 뿐이죠..ㅜ

11
2019-10-13 23:14:28

사실 어느순간 마블영화가 기대안되는건 사실...
히어로도 다르고 장르도 조금씩 변주시키는데 왜 똑같이 보이냐 그게 다 영화들을 마블 유니버스의 틀에 맞춰서 만들기 위해서니 테마파크란 말이 정확해보입니다.

9
Updated at 2019-10-13 23:34:46

마블 영화가 양산형 작품인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시네마'라고 하기엔 투자 배급사의 입김과 취향이 마블 영화를 지배하기 때문이고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인 건 사실이에요. 영화 '조커'라든가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같은 영화와는 제작 과정 자체가 완전히 다르구요. 그런 의미에서 '시네마'의 범주가 아닌 '테마파크 영화'라는 표현은 적절해 보입니다.


단, 그런 테마파크 영화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헐리웃을 움직이는 큰 동력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극장과 배급사인데, 이들이 테마파크 영화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에 디즈니식 양산형 작품과 배급 압력이 더해지며 '시네마'가 설 자리를 잃은 건 안타까운 현실이죠. 한때 저도 그런 테마파크 영화만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에요. 마블 영화를 도저히 봐줄 수가 없습니다. 너무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소음만 가득하고 보고 있으면 혼란스러워요. 대체 저걸 왜 보고 있지? 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얼마 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고 보는 내내 무릎을 탁 치며 흥분했었습니다. 마블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영화적 감상이었고, 그래 바로 이게 영화지, 라는 생각을 새삼 했었는데요. 그런 점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이 더더욱 와닿습니다. 

 

2
2019-10-13 23:39:12

그런 테마파크 영화들도 분명히 서사는 존재하는데...

 

그냥 좋아한다 싫어한다로 하면 될 것을 굳이 저건 ~~도 아니다. 안쳐준다. 이렇게 정의를 하려는게 아쉽네요.

14
2019-10-13 23:40:51

여기엔 안 실린 것 같은데 인터뷰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제 그 영화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보니,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존경하게 됐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것은 아니라는 거다, 내 타입이 아니야.”

이걸 보고도 꼰대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1
2019-10-14 00:06:20

이 말이 중요한데 빠졌군요.. 인정은 하되 이해는 못하는 그런 심정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0-14 00:01:3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 영화는 어쩌라고 스필버그를 맨 앞에 ㅎㅎㅎㅎ 

꼰대 늙은이 바보

 

스콜세지 영화와 스콜세지는 별개에요 

16
2019-10-14 00:14:29

아니 저기서 말하는 테마파크가 그 테마파크가 아니잖아요

2
Updated at 2019-10-14 16:49:20

ㅋㅋㅋㅋㅋㅋ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불 차실듯

2019-10-13 23:59:01

각자 취향대로 보면되는거죠 택시드라이브형 좋아하면 찾아보면되고 스타워즈형좋아하면 찾아보면되죠

1
2019-10-14 07:14:34

투자와 스크린이 침범되고 있는것을 우려하는것 같아요.

2
2019-10-14 00:24:49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요.저도 마블을 비롯한 블럭버스트 영화는 취향에 안맞아서 아보지만 조커는 재미있더군요.

Updated at 2019-10-14 01:39:42

에효 이십여년전에 음악은 cd가 아니고 lp로 들어야 제맛이 난다는 알던 동네 형이 생각나네요.

형님 시대는 이미 cd와 mp3를 지나서 유트브와 스트리밍까지 왔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17
2019-10-14 01:43:19

비유도 엉망으로 해놓곤 거장보고 정신차리라니요 ㅋㅋ 웃고갑니다

1
2019-10-14 07:44:51

형님 말씀이 완전 틀린건 아닌데.. 흠

2019-10-14 01:51:12

김기덕이 생각 나네요..

3
2019-10-14 02:45:51

스필버그의 레디플레이어원이야 말로 제대로 된 테마파크 영화라고 생각은 하지만... 몇 가지 핵심 지적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네요. 분명 지금부터의 마블 류의 영화들은 영화적 퀄리티를 갖춰야 할 겁니다. 아이언맨1은 단일 작품으로도 꽤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후의 마블 시리즈는 퀄리티가 들쑥날쑥 했지만 mcu라는 전무후무한 컨셉 때문에 그냥 넘겼죠. (코믹스라는 매니악한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해 대중적 지지를 얻어낸 업적은 정말 대단). 하지만 이터널스 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니 아마도 팔짱 끼고 보게될 것 같습니다.

9
Updated at 2019-10-14 03:08:24

스콜세지 감독님이 고전영화를 복원하고 남겨두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기에

그가 말하는 시네마가 무엇이며 왜 걱정하는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현역 거장으로서 최전선에서 그 시네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분이시죠.

1
2019-10-14 07:46:19

"스필버그는 한명이고, 조지 루카스도 , 제임스 카메론도 오직 한명뿐이라면서 지금은 다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말이 시네마를 강조한 본질에 가깝다고 보네요.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는 달랐지만 지금은 왜 다 똑같은 영화일지..

저는 충분히 일리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
2019-10-14 09:55:05

원문은 포괄적이긴 해도 마블을 겨냥해서 한 말이 맞네요. 

 

지난 10여년간 마블 영화가 영화 산업 전반적으로 끼친 영향과 그로 인해 관객들의 선호도도 많이 바뀌었으니 스콜세지옹이 걱정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가 가긴 하는데 지금 당장은 저게 대세인 것 처럼 보여도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요. 실제로 테마 파크같은 영화에 지치신 분들도 많이 보이구요.

 

반대로 이런 테마 파크같은 영화가 향후 줄어든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피곤하긴 해도 좀 쉬고 나면 또 타러가고 싶을 것 같거든요.

2019-10-14 11:10:57

마틴옹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시대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라는걸 겸허히 받아들이셔야 할듯 하네요.
MCU 시리즈가 양산형화 되가긴 해도
결국엔 돈으로, 흥행으로 그 모든걸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MCU 같은, 관객들이 돈을 쓸수 있는 흥행이 되는 시네마들이 꾸준히 나오면 됩니다.

2019-10-16 01:22:25

근래 제대로 된 테마파크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3부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순수하게 재미만 추구하면서도 명 캐릭터들의 향연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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