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존윅3: 저는 보다가 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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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1 04:47:21 (12.*.*.119)
제가 잔인한걸 좀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정말 정말 잔인하네요.
사람을 죽이는 것을, 굳이 잔인하게 표현안해도 얼마든지 액션감을 표현할수 있는데,
이 영화는 무슨 고어물마냥 잔인함을 즐기라는 영화같아 보이네요.
예를들어, 굳이 사람 머리에 칼을 수차례 꽂아넣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나요?
적어도 저는 그런걸 기대하고 영화를 보는건 아니라서, 이 영화의 의도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비슷하게 느낀거 같은데, 맨손액션은.. 무슨 할배가 슬로우모션으로
합맞추는 듯이 찍어놨네요. 헐리우드 액션 수준에 실망했네요.
이렇게 찍어놓고 어떻게 내놓을 생각을 했는지...
이 영화를 통해서 멀 표현하고자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잔인한 액션을 통해 쾌감을 느끼란 건지...
개인적으로 조커보다 백배는 위험하고 정서적으로 해로운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 병폐 등이라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지만,
존윅은 무의미한 고어 액션물로 생각되네요.
좋게 보신 분도 있겠지만, 전 왜 이런 영화가 그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지 의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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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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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해하실 것 까진 없고... 걍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맞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