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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매우 늦은 기생충 간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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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07:31:27

미국에 있어서 이제 겨우 기생충을 봤네요.
봉준호 완성형이라고 보여지네요.
자기복제를 통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영화의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괴물'의 가족들이 '플랜더스의 개'의 세계에서 '마더'를 만난 영화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봉감독님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플랜더스의 개'입니다. 계층적 사회구조에 역설적인 유머와 뜬금없는 스릴이 곁들여있는 어느정도는 따뜻한 블랙 코미디로 안 보신 분들에겐 항상 추천드리죠. 여기서 나오는 스릴이 아주 잘 녹아들어있엇습니다.
'괴물'의 가족들의(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무능력한) 역경과 노력이 '기생충'의 가족들에게 보이지만 그 의도가 사뭇 다르죠.
'마더'에서의 뒤틀린 욕망과 현실인식은 서로 아웅다웅하는 가족들에게 골고루 투영되어 보여집니다. 수석은 '마더'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두번은 보겠지만 세 번 보기에는 어려울 듯한 강렬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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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10-21 08:28:29 (125.*.*.219)

자기복제와 3편의 영화에 대한 말씀이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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