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강추]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 레이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
# '지나치게 순수하게' 살 것인가 v 적당히 타협하며 살 것인가
# 영화사 타이틀과 함께 터져나오는 레이스 사운드에 이미 뻑!
# 150분의 러닝타임이 시속 340km로 순식간에 지나간다
#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Le Mans 24'를 모르더라도
# 레전드 레이서 켄 마일스 & 캐롤 셸비를 모르더라도
# 영화에 빠져드는데 전혀 문제 없도록 영리하게 만들었네
# 켄, 몰리, 피터... 마일즈 가족 3명만으로도 훌륭한 드라마
#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진짜 같은 크리스찬 베일
# 레이서가 되기 위해 따로 트레이닝을 받았는지?
# 켄에 비해 덜 튀는 캐릭터인 캐롤 셸비 역을
훌륭히 해낸 맷 데이먼에게도 찬사를!
# 케이트리오나 발피, 노아 주프, 존 번탈 등 조연들도 매력이 넘치네
# 이쯤되면 믿고 보는 감독 반열에 오른 제임스 맨골드
# 레이싱 장면에서의 카메라워크나 사운드가 후덜덜
# 60년대 자동차 공장과 서킷 등을 완벽히 재현해낸 것도 놀랍다
# 무조건 사운드가 훌륭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 개봉하면 돌비 애트모스나 아이맥스로 필! 재관람
#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50분 내내 보여지는
전설적인 클래식 카들에 눈이 핑핑 돌아간다
# 뮬산, 모데나 등등 자동차 모델명들이 어디에서 따온 건지도 알 수 있고
# vs.(versus)를 v로 표기하니 Victory가 떠올려지네
# 60년대엔 레이스머신들이나 7천rpm에 도달했는데
# 지금은 양산 스포츠카도 9천rpm이니 격세지감
# 집에 오는 길에 수동 모드로 놓고 RPM을 마구 올렸다는... ㅋ
# 시사회 초대해주신 20세기폭스코리아 & DP 박사장님께 감사!
# 시사회장 스크린 중앙의 까만 점은 그야말로 옥에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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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길선자님 프로필과 닮은 분이 안계셔서 찾는(?)걸 포기했습니다.
조그만 시사실이었는데도 사운드가 상당했는데요. MX관 같은 곳에서 보면 눈물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