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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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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는 다회차 할수록 조금씩 좋아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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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12:27:59

이건 거의 무슨 특전 공세 기네스에 도전하는건가 싶을정도인 미디어 캐슬의 특전 장사 때문에

어찌어찌 3번째 정도 보고 있는중인데

 

첫날 보고와서는 영화에 날림 전개가 너무 많고, 주인공들 행동이나 감정변화가 뜬금없는 면이 있고, 10대 소년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청춘 로맨스물로 보기에도 후반의 과잉이 거슬린다....등등 이런저런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몇번 보다보니 그래도 점점 괜찮은 영화로 봐지는군요.


중2병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까지는 아니지만, 정이 들어서 그런걸수도 있고 ㅋ 

저걸 꼭 저렇게 했어야했나 하는 스토리나 연출상의 자잘한 문제거리들 보다, 작품 주제에 좀더 집중하게 돼서 뭐 아무려면 어떠냐 하는 생각이 들게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풀어내는 과정은 다소 투박했지만, 결국은 40대 일본 감독으로서 현세대 청년들에게 건내볼만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봤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눈에 걸리는 아쉬운 부분이 많기는 한데

저 같은 경우는 다른것들보다 '너의 이름은'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지극히 일본 내수용인 소재로 스토리를 짜면서도 (게 뉘시여 황혼의 시간이라든가, 맑음여자, 비여자 같은...) 이러한 작품 핵심적인 설정을 영화 초반부에 별거아닌듯 툭툭 던져주고 끝내는게, 다른 문화권 관객으로 좀 마음에 안들고 불친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리고 XXX 탈주장면은.... 총이고 개연성이고 뭐고 다른 모든건 다 참아도 이 장면만큼은 진짜 너무 생각이 없었던것 같음,...--)

 

개봉 3주차에 확실히 상영관 숫자나 횟수로 따지면 거의 끝물 분위기 처럼은 보이는데

배급사 하는짓이 깝깝하고 한심하지만, 좋은관(특히 오디오가)에서 한번 정도는 더 보고 싶네요.

(내부에서 손익분기를 100만으로 잡았었다는 얘기까지 있던데 이게 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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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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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2: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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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3:45:01

저도 첫날 감상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뭔가 산만하고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게 직접 보고도 의심이 가질 않아서 재관람 했는데 재관람은 재미있게 했습니다.

산만하고 불친절한 설정들이 첫관람에서는 정리하고 이해하고 즐기랴 바쁘던것이 재관람에서는 즐기기만 하면되니 재관람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저도 해피아이(닉네임 좋네요)님처럼 어찌어찌 3번 봤는데 내리기전에 한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배급사 말이 나와서 말인데 bd 출시 할때 더빙 넣는다 쌩쑈하지 말고 오타없고 오번역이 있다면 그런거나 잘 잡아서 비트레이트 정보량도 일판이랑 동일하게 해서 잘 나왔으면 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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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1:59:46

맞아요. 영화에서 덜컹거리고 산만하게 휙휙 깔리는것들에 대해 정리가 된 상태에서 다시보니 온전히 영상과 음악과 메시지에만 집중이돼서 더 잘봐진것 같습니다.

감독이나 제작진들도 만들면서 계속 보다보니 이런 함정(?)에 빠진게 아닐까 싶은...

2019-11-16 05:09:59 (110.*.*.154)

전 첫회차부터 그냥저냥 긍정적으로 볼수있어서 다시한번 볼려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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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2:03:23

두번째 세번째 했을때 발견하게되는 소소한 재미거리도 있고, 찻관람 괜찮으셨으면 저도 재관람 추천드립니다. ^^
(사운드 좋은극장이 중요한듯)

2019-11-16 08:01:58 (223.*.*.212)

한번도 겨우봐서 두번볼 염두가안나요 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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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2:05:34

저도 첨볼때 '아오 이 오글거리는 얘기 언제끝나나' 했네요 ㅎㅎ
그 오글거림을 인정하고 다시볼수있다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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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08:23:50

사실 작품의 메세지 전달 방식이 어설퍼서 그렇지 메세지 자체는 생각외로 멀쩡한 편이죠. 게다가 기존 작품들과 정 반대의 구도를 잡은 것도 나름 실험적인 시도였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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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2:17:43

감독본인의 전작 혹은 여타 일본애니 클리셰파괴에 의의가 있다는 평도 많아보지만, 그에맞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고있기 때문에 좀더 울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굴려가며 생각해볼 여지도 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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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1:12:54

너무 이것저것 때려 넣으려다가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쉽게 된거 같아요.

예전처럼 좀 더 심플하고 담백하게 갔더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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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2:46:46

그 이것저것이 제대로 깔끔하게 연결이됐으면 문제도 없는데 너무 덜컹거리는 느낌이 컸고 결국 이야기에 몰입을 힘들어하는 관객들이 많아졌죠. 일본애니 특유의 오바스런 대사나 연출도 전보다 늘었고...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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