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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망치는 함정들을 피한 방법 (기사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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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02:57:19

IndieWire에서 [포드 V 페라리] 감독 제임스 맨골드와 함께한 팟캐스트

Filmmaker Toolkit에서 대화한 내용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네요

3시간 전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에 있고 해당 팟캐스트 회차도 직접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indiewire.com/…

 

 

 

[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가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망치는 함정들을 피하는 방법

맨골드는 부족한 드라마, 그린 스크린, 감각 과부하를 완전히 피해갔다. 그는 이것들이 거대예산 상업 영화 제작을 텅 비게 했다고 생각한다.



[포드 V 페라리]는 지난 20년간 점점 더 보지 못했던 고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으로 되돌아가는 회귀라고 불려왔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IndieWire의 Filmmaker Toolkit에 출연했을 때, 그는 [포드 V 페라리]에 과거 할리우드로 돌아가는 요소가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것보다도 오늘날 대규모 예산 프랜차이즈 영화의 함정을 피하는 것이었다.


"전 액션 영화, 대형 영화, 근육질 영화가 드라마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이 작동하는 곳에 분리된 것 같아요." 맨골드는 말했다. "등장인물들이 보통 너무 많아서, 3~4분만의 상영시간만에 자신들의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야 하죠. 게다가 영화 자체가 너무 감각 과부하 상태라 배우들과 가까워질 수가 없어요. 강제로 가까워지라고 협박하는 것처럼 작동하니까요."


[포드 V 페라리]의 각본은 다른 감독들이 여러 번 붙었던 폭스 사에서 한동안 떠 있었던 대본이었다. 맨골드는 오랫동안 이 각본의 팬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그는 빠르게 자신의 액션 드라마 목표와 일치하는 각본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로건] 이후가 제가 한 일은 시나리오 작가 제스 버터워스와 존 헨리 버터워스와 함께 바로 작업을 시작한 거에요. 그것만으로도 꽤 전망 있는 각본을 더 캐릭터의 마음에 가깝게 다가가고 레이싱을 덜 넣게 바꾼겁니다." 맨골드가 말했다. "전 이 영화가, 당신이 액션을 보지 않더라도 드라마 자체로도 좋길 바랬어요. 전 영화의 중반부도 다른 영화처럼 좋길 바랬습니다. 그게 제가 그리워하던 거니까요.


[포드 V 페라리]는 3번의 큰 레이스 장면이 있다. 맨골드와 그의 오랜 협업자들은 이 레이싱이 본능적이고 위험하고 흥분되길 원했지만, 그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사운드와 비주얼을 퍼붓거나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주의했다.


"우린 당신을 레이싱 속에 넣고 싶지만, 또한 당신을 건조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맨골드가 말했다. "그 말은 제가 크고 공격적인 영화를 볼 때 느끼는 일종의 피로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거죠."


맨골드는 그가 너무 시끄럽거나 시각적인 볼거리로 바쁜 영화를 볼 때 기면증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 자신이 마치 [시계태엽 오렌지]의 말콤 맥도웰처럼 눈을 뜨고 스크린을 보도록 강요받는다고 농담했다.




"영화는 이런 한계점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소음과 음악적인 자극이 가득 차더 이상 캐릭터와 함께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감각 과부하상태죠." 맨골드가 말했다. "당신에게 이걸 느끼게 하고 싶지만, 영화에 대한 로맨스가 있고 많은 면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있습니다. 대규모 예산 영화에서 내러티브가 먹히지 않을 때, 스토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영화의 시사회 점수를 높이는 방법은 소리와 이미지를 통해 관객을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카메라가 파리 날개 위에서 날아다니고 문 열쇠 구멍 안으로 들어가며 소리는 19개 채널에서 100데시벨이 나지만, 문제는 드라마지 소리 크기가 아닙니다. 드라마는 갈등과 감정입니다."


맨골드는 오늘날의 대규모 예산 영화 제작이 감각 과부하에 의존하는 것은 불안정에서 기인한다고 믿는다. 영화제작자들과 배급사는 그들의 영화를 소리와 분노로 증명하기 위해 과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맨골드에 따르면, 그들은 "프레임 안에서 일어나는 더 섬세한 것들을 짓밟는다."


[포드 V 페라리]에서 맨골드와 그의 팀은 사전 제작단계에서 자동차와 카메라가 거의 레이싱 속도에 다다르도록 어떻게 연출하고 촬영할지에 대해 최선을 다해 연구했다. 영화의 기반이 된 실제 자동차와 드라이버들이 다다른 시속 200마일(시속 322km)까지는 절대 도달하지 못했지만, 필요하다면 시속 140~170마일(시속 225~274km) 범위에 도달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연기, 특히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 때문이었다. 맨골드가 사랑하는 본능적이고 실제적인 액션에서 성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영화 연기는 정말 섬세한 일이에요. 무대 연기에선 절대 배우 코 6인치 앞까지 다가갈 수 없죠. 우린 영화 속에서 너무 가까워서 눈을 통해 그의 영혼에 침입하고 있어요." 맨골드는 말했다. "그 정도 수준의 침입은 배우가 단순히 연기뿐 아니라 직접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을 이 공간에 보내고 공간을 가로지르게 한다면, 그들이 녹색 방에 앉아 정적인 차의 좁고 답답한 공간에서 손잡이에 튕겨지는 것과는 다른 연기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 https://soundcloud.com/…


맨골드가 실제 속도를 달성하고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생각하기에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서 드라마의 부족만큼이나 큰 문제로 여기는 너무 많은 그린 스크린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린 스크린 영화의 위험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겁니다. 라이브 액션 영화의 독특한 아름다움 중 하나는 당신을 방해하는 요소들과 싸우는 것으로, 여러분은 영화를 찾기 위해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맨골드는 말했다.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건 사실입니다. 해가 정확히 당신이 원하는 곳에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플레어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성을 더해 줍니다."


맨골드에 따르면, 사실성의 부족은 또한 영화 제작자들의 창조성을 저하시킨다고 한다. "순수한 그린 스크린 영화 같은 것으로 진화하고 있는 오늘날의 위험은 적응할 필요가 없고, 어떤 장면이든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제약이 가끔 진짜 창조성이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신에게 제약이 없다면, 영화를 감독할 떄 상호작용적인 요소 중 하나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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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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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5:59: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맥스로 관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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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8:08:41

액션영화들의 과잉연출을 덜어낸 대신 실제 속도감을 딱 필요한 만큼만 담아냈다니.. 평도 좋고 극장에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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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8:20:16

어이어이 맨골드 선생 믿고 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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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9:24:31

"그린 스크린 영화의 위험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겁니다."
동감합니다.
CG영화를 보면서 가장 불만으로 느꼈던 점이 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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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09:52:32

감독이 하는 이야기에 푹빠져서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영화 너무 기대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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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1:43:53

영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개봉하면 MX나 아이맥스로 또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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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3:10:41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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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15:11:01

결국 얼마전에 논란되었던 스콜세이지의 이야기와도 비슷한 맥락에서 읽히네요. 공감하게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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