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조커'부터 '블랙 머니'까지 총 7편을...

 
2
  1225
2019-11-17 01:37:34

지난 달에 '조커'부터 어제 '블랙 머니'까지 총 7편을 봤습니다.

1. 조커
희극인을 꿈꾸던 남자가 사회적 부조리와 차별을 받으면서 살인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는데, 그게 나름 설득력 있게 그려졌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란 주장과 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전 둘 중 전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2. 가장 보통의 연애
30대의 연애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김래원과 공효진의 케미가 한몫을 했습니다.
글구 마지막 회식 장면은 마치 사이다를 마신 느낌이었습니다.

3. 말레피센트2
전편에 비해 볼거리가 강해졌습니다.
근데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의 활약이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미셸 파이퍼의 표독스런 연기가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4. 82년생 김지영
원작의 젠더 논란을 이어 받아서 말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여성의 삶을 중점적으로 그려냈을 뿐, 여성이 무조건적인 피해자라는 식으로 그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남자라서인지 100% 공감하지 못했지만, 대신 이해는 할 수 있었습니다.

5.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2탄 이후의 스토리를 리부트해서 나온 6탄인데, 3~5탄보다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액션도 볼만했고,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존재감이 2탄 못잖았습니다.
근데도 맘에 걸리는 부분이 첫장면의 설정인데, 스포라 자세히 말하지 못하지만, 꼭 그래야만 했냐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아마 그 설정에서 호불호가 엇갈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신의 한 수:귀수편
전편의 스핀오프라고 하는데, 전편 못잖게 액션이 아주 볼만했습니다.
근데 전편이 복수에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도장깨기를 본 듯했습니다.
전편에선 주인공의 상대가 전부 다 서로 연결되어 복수와 관련있었으나, 이 영화에선 주인공의 상대가 서로 간의 접점이 거의 없었습니다.
글구 전편에선 선악이 비교적 분명했지만, 이 영화에선 선악이 다소 모호한 느낌이었습니다.

7. 블랙 머니
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인데, 그 과정이 나름 볼만했습니다.
근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서인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씁쓸하면서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정치 및 경제 글구 사회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깨어있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주 목욜에 '겨울왕국Ⅱ'가 개봉하는데, 개봉일에 바로 보러가야겠습니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