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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Q의 메모장 (6) - 007영화 속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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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3 13:16:38

 - 도박은 나쁜 것입니다. 패가망신의 지름길 이지요.

이글은 영화상 게임의 룰을 숙지하여 영화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게임 방법은 검색을 통해 적었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007 영화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카지노 장면들을 보다보면, 무엇인가 게임을 하고는 있는데 그 룰을 몰라 우두커니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를 한장 뒤집었는데, 그 카드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안다면 영화 보는 재미가 더해질 테지요.
이에 007 영화에 나오는 카지노 게임들을 한번 살펴 봅니다.

 

007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은 소설 속 카지노 장면에서 카드게임의 일종인 '바카라'(Baccara)를 주로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007하면 '바카라'가 따라 왔습니다.
'바카라'게임은 '펀토 붕코'(Punto Banco),  '슈맹드페르'(Chemin De Fer), '바카라 벙퀘'(Baccarat Banque)로 나뉘는데 007 영화 속 게임은 '슈맹드페르'라고 합니다.

 

'바카라'에 대해 먼저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바카라'는 두장의 카드를 더한 수의 끝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카드 게임입니다.
카드 중 10, J, Q, K는 0으로 취급하고, 나머지 숫자들은 카드 숫자 그대로 사용됩니다.

'바카라'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962년작 '살인번호'(Dr. No)
1965년작 '썬더볼' (Thunderball)
1969년작 '여왕폐하 대작전'(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1981년작 '유어 아이즈 온리' (For Your Eyes Only)
1995년작 '골든아이'(GoldenEye)

 

특히 첫번째 007영화인 '살인번호'의 경우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첫 등장이 카드게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또 다른 카지노 게임으로 '크랩스'(Craps)가 1971년작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에 등장합니다.

'크랩스'는 주사위 놀이로, 참가인원에 제한 없이 참가자들이 2개의 주사위를 던지며 배팅하는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던지는 슈터가 주사위를 던지기 전 먼저 돈을 걸고, 나머지 사람들은 슈터가 건 금액보다 같거나 낮은 금액을 걸게 됩니다.
슈터가 던져서 7이나 11이 나오면 이기게 되고, 2, 3, 12(크랩스)가 나오면 지게 됩니다.
슈터가 첫번째 던지기에서 4, 5, 6, 8, 9, 10을 던지면 같은 숫자가 다시 나올때까지 던져 그 숫자가 나오면 이기게 되지만, 만일 7이 나오면 돈도 잃고 기회도 넘어가게 됩니다.
슈터가 이긴다는 쪽, 혹은 진다는 쪽에 돈을 거는 사이드 뱃(Side Bet)이 행해지기도 한다는 군요.
(출처: 다음백과)

 

https://youtu.be/ttIN2nLcy6s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에서의 '크랩스' 장면)

 

1974년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에서는 3개의 주사위로 게임을 하는 '식보'(Sic Bo)가 나옵니다.

'다이사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용기에 든 주사위 3개에서 나온 결과를 플레이어가 예상하여 배팅하는 게임입니다.

 

1989년작 '살인면허'(Licence To Kill)에서는 '블랙잭'(Black Jack)이 나옵니다.

'블랙잭'은 카드의 합이 21이거나 이와 근사한 숫자가 되면 이기게 되지만 21을 초과하면 안되는 게임 입니다.
A는 1이나 11로 계산할 수 있으며 J, Q, K는 10으로 계산하고 나머지 카드는 숫자만큼의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배팅은 카드를 나누어 주기 전에 하게 되며, 각 참가자에게 카드 2장을 엎어서 나누어주고 딜러는 자신의 카드 중 하나를 공개한 후에 합니다.
첫 카드의 합이 21이 되면 블랙잭을 가진 것으로 자신의 베팅의 2배를 따게 됩니다.
딜러가 블랙잭을 가지게 되면 배팅한 모두의 돈을 가지게 됩니다.
블랙잭이 아닌 경우 딜러는 차례대로 추가 카드를 나누어 줍니다.
참가자는 카드를 더 받을 수도 있고 받지 않을 수도 있는데, 받아서 21이 넘게 되면 무조건 지게 되며 딜러에게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딜러가 21을 넘게 되면 남은 사람 모두에게 베팅한 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딜러는 동점일 때도 이기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합계가 적은 경우에도 이기게 됩니다.
(출처: 다음백과)

 

https://youtu.be/lLqm2qkAUuE

(영화 '21'의 '블랙잭' 장면)

 

1983년작 '옥토퍼시'(Octopussy)에서는 '백개먼'(Backgammon)이란 보드게임이 나옵니다.

2개의 주사위를 던져 말을 움직이는 게임으로, 목적지까지 빨리 말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인이 하는 게임으로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8LdtzXCdfG4

('백개먼' 게임 설명 영상)

 

2006년작 '카지노로얄'(Casino Royale)에서는 '텍사스 홀덤 포커'(Texas Hold'em Poker)가 등장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바카라'를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시대상을 반영해서 '텍사스 홀덤 포커'로 종목이 변경 되었습니다.
플레이어가 가지는 2장의 카드와 5장의 공용카드의 조합으로 승부를 가르는 카드게임 입니다.
딜러가 카드를 나누기전 첫번째 베팅이 이루어집니다.
공용 카드의 공개를 통해 총 4번의 베팅 라운드가 있으며 4번째 베팅 이후엔 끝까지 남은 이들의 카드를 공개해서 가장 높은 패를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승부를 가르는 카드 조합은 포커 게임과 동일 합니다.

모두에게 공개된 공용카드에 각자의 패를 더하여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관전의 재미가 더 큰 카드 게임인거 같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카드 게임 자체가 큰 몫을 차지하기에, '007 카지노 로얄'은 게임 룰을 알고 영화를 보시는 것과 모르고 보시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 007영화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https://youtu.be/qn0yj8Bk-Co

(실제 '텍사스 홀덤 포커' 게임 영상)

  

https://youtu.be/6q6-9rd6-W8

('007 살인번호', '007 썬더볼', '007 여왕폐하 대작전',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유어 아이즈 온리', '007 옥토퍼시', '007 살인면허' 영화 속 게임 장면들)

 

https://youtu.be/ylPGv4k0Z_M

('007 골든아이', '007 카지노 로얄' 영화 속 게임 장면들)

 

https://youtu.be/WbY5DiKR-Yk

 ('007 카지노 로얄' 영화 속 게임 장면들)

 

-사진과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저작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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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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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4:07:21

 카지노로얄은...도박장면보다 제임스본드 고문장면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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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4:30:51
WR
2019-11-28 15:40:14

남자라면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지요.

철사장 연마처럼 향후 본드의 정력 증진에 힘을 준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더군요.

2019-11-28 15:01:43

'아이언맨'이 007 임무 수행 해도 되겠네요~~

 

PPK 권총 한자루 들고 세계를 누비는 것 보다는

 

아이언맨 슈트 입고 날아다니는게 조금 더 수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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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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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5:43:59

슈트로 무장한다는 점 외에도 007과 아이언맨의 공통점이 꽤 있었군요.

바람둥이, 비밀무기, 거기다 도박 및 게임 애호가...

2019-11-28 15:52:04

이기기 위해 어떤 과감한 수도 망설임 없이 쓰는 모습도요....

https://img.youtube.com/vi/EvQr8yaKn08/mqdefault.jpg



(아! 그게 파이터 이자 도박사적인 기질이겠군요...)

Updated at 2019-11-28 15:36:13

'007 언리미티드 : The World is not Enough (1999)'에서

'소피 마르소'가 딜러와 플레이 하려 할때
'피어스 브로스넌'이 장난 치지 말고 앞에 3장 빼고 하라고 하던 것도 '블랙잭' 인가요?

카드 게임 장면 보다는...
그 직전 나온 007의 환상적인 기능의 선글라스에 마음을 뺏겨서인지...
몇번을 다시봐도 카드 게임 따위는 잘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http://jamesbondradio.com/wp-content/uploads/2018/12/the-world-is-not-enough.png

https://cdn2-www.comingsoon.net/assets/uploads/2015/11/The-World-is-Not-Enough-X-Ray-Glasses-James-Bond-Gadgets.jpg

https://youtu.be/Y5G5aCHDDZM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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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5:37:31

특정 카드 게임이 아니라 카드 한장씩을 빼서 높은 패가 이기는 게임을 '일렉트라'(소피 마르소)가 제안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일렉트라'의 무모한 면을 부각시키며 향후 반전을 암시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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