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블루레이‧DVD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조커... 다소 과대평가받는거 아닐까요?

 
38
  6165
Updated at 2019-12-06 15:25:26

 

뒤늦게 vod로 조커를 봤습니다.

 

무려....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을 받고

또 개봉시 대중들의 흥분과 봉기?할것을 우려해 미 경찰당국이 긴장하는 등

 

뭔가 보기전엔 이 영화는 "진짜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갖고 봤기 때문일까요?

음.... 아니면 제 안목이 낮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보고나니 뭐랄까요...

제일먼저 드는 생각은

 

"오버 아냐?" 였습니다.

이게 무슨...이 영화 본다고 대중이 흥분해서 난동을 부릴 것이며...

이게 과연 세계적 영화상 받을 정도인가??? 

 

 

흠.... 글쎄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지 무슨 정서인지는 충분히 알듯합니다만

머랄까요...

 

그게 좀 피상적이랄까 (제가보기엔 말이죠...)

그냥 개인의 불행과 일탈로만 보일뿐

저는 잘 조커의 정서가 공감이 안되더군요.

(당연히 제가 금수저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저도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가난뱅이예요 ㅠㅜ)

 

 

[택시 드라이버]에서 느꼈던 뭐랄까...

진짜로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을 뒤흔드는 듯한 

울분과 폭발감... 그런게 조커에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성 부족이랄까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 명확히 전달하긴 어렵습니다만...

택시드라이버의 주인공은 사회의 부조리와 개인의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만나 탈출구없이 꾹꾹 눌러지다가 결국엔 폭발하는 느낌이라서

보고나면 가슴한켠이 뻥 뚫리는듯한 스산함과 동시에 생생한 전율이 느껴지는데

 

조커는... 제작진이 미리 써둔 각본에 따라 

그냥 진행하는, 불행도 일부러 만든 느낌이라 

공감이 안된달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결국 성공했고 흥행했습니다.

(뭐,,폭동 등은 없었지만...)

 

어쩌면 요즘 스마트, 유투브영상 시대에는 

택시드라이버와 같은 심층적인 내용보다는

조커처럼 약간 피상적인 정도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많이 실망했고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55
Comments
6
Updated at 2019-12-06 15:21:49

당연히 개취란게 존재하니 본인이 실망할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오버도아니고 올해 최고의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2
2019-12-06 15:21:31

조커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그럴만한 전력이 있죠.

17
2019-12-06 15:21:36 (1.*.*.2)

개인적으로 그래비티와 함께 과대평가 받은 영화 최상단에 올려놨네요.

8
2019-12-06 15:23:23

저에게 그라비티는 정말 최고였고, 조커는 최악이었습니다. 전자는 기대없이 봐서 그렇고 후지는 너무 기대감이 커서 그랬나봅니다. 하지만 호아킨피닉스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15
2019-12-06 15:30:33

전 그래비티는 넘 훌륭했는디~~~ ㅠㅠ

5
2019-12-06 16:58:44

그래비티는 지금까지도 저에게 최고의 우주영화(?)입니다.

3
2019-12-06 18:38:56

그래비티 평범하죠.. 이영화 너무 과대평가 됐음

1
2019-12-06 15:27:34

저도 연출적으로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보고 생각했었는데 곱씹어보니 그렇게 나쁘진 않았고 최근의 인셀열풍에 살짝 불을 붙이는 사회적인 이슈도 약간은 이해가 되더군요.. 미국이면 이영화보고 총기사고 한두번은 날법도 하죠..

10
2019-12-06 15:28:15

영화가 그럭저럭 볼만은했는데 솔까 과대평가 받은무분도있고 또 반대편에선 너무 문제가많은 영화로 평가하기도하고 두 양극단의 평가는 문제가 있어보이긴해요~ 감독의 진정성부족이란 말에 백프 공감합니다. 다크나이트의 영향권에 있어서인지 묵직한 뭔가를 보여줘야한다고 너무 힘줘서 만든게 저역시 팍팍 느껴지더라는요~

5
2019-12-06 15:28:46

너무 보면서 오버스럽다는 느낌은 받긴했어요

10
Updated at 2019-12-06 16:11:55

조커정도의 악당이면 영화 내용처럼 평범했던 사람이 사회의 냉대와 멸시로 악당이 되었다는식의 스토리는 유치하기 짝이없죠. 그냥 타고난 악당, 내추럴 본 킬러로 만들었어야 했죠. 조커같은 영화는 사실상 불필요한 영화라고 봅니다.

2019-12-06 15:30:26

그냥...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기생충>의 하드코어 버전이라는 느낌?

7
2019-12-06 15:39:32

분명 수작이긴한데, 솔직히 <택시 드라이버>와 <코미디의 왕>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3
2019-12-06 15:41:17

저도 주인공이 조커가 되는 마지막 결정적 계기는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장애를 갖게 된 이유를 과거에 떠넘기고 도망치는 것 같았어요.

3
2019-12-06 15:43:03

저 역시 워낙에 주변에서 반응이 대박이라 한껏 기대했던 면이 컸는지 감상 후에는 시큰둥했습니다. 확실히 스코세이지 초기작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점이 있고 제 세대에 조커는 다크나이트인데 그 캐릭터의 출신 불분명한 모호성이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탄생 배경 영화라해도 그 모호성의 매력을 엎을 새로운 매력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물론 제 개인 취향입니다

6
2019-12-06 15:45:04

저는 조커 올해 최고로 잘 본 영화중 하나이지만 그런 느낌도 이해가 됩니다. 조커 자체가 근본없는 악인데 거기에 너무 갖가지 사연들을 덧붙인 느낌이고 어떠한 인물이 빌런이 되가는 과정들은 이미 수많은 레퍼런스들이 있었으니까요. 호아킨 피닉스 연기가 아니었으면 그저 그런 빌런 영화가 될수도 있었을거라고 봐요.

8
Updated at 2019-12-06 15:56:20

저도 별 울림 없더군요.
조커라는 이름이 없었으면 관객이
덜 들었을거란 생각도 하고요.
호아킨 피닉스 나오고 베니스영화제
에서도 호평 각종 영화제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마스터란 영화는
그렇게 많은 관객이 안들었는데
조커는 왜이리 관객들이 많이 봤을까
생각하면 단순히 더 재미있어서가
전부가 아니라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
힘도 컸단 생각이 드네요. 전 조커
캐릭터 자체도 별관심이 없어서 더
심드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9-12-06 16:47:49

평단의 극찬을 받은 마스터의 경우 전 아직까지도 무슨 영화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저의 이해력을 뛰어넘는 영화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ㅠ_ㅠ 최소한 조커의 경우 내용 이해는 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 동원력은 그 차이가 아니었을까요?

ps. 마스터 내용 이해를 위해 코멘터리라도 한 번 들어봐야할 것 같은데 기회가 잘 안 오네요.ㅠ_ㅠ

Updated at 2019-12-06 17:20:23

둘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에 평단 호평
많은 작품이라 언급해봤어요.
상업적 측면에서 조커가 더 대중적이긴
하죠 분명. 그치만 디씨와 마블이 대세
가 된 21세기에 조커라는 이름값이 꽤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어서요. 특히나
십대, 이십대들에겐 절대적인 인지도
잖아요. 그럼에도 불구 허접하면 외면
받을테니 조커가 망작이라고 생각은
안하고요. 더 많이 회자될 기회는 타고
났단 생각은했죠. 세상에 워낙 영화가
많다보니 관객 선택 받기도 쉬운일이
아닌데다, 요즘엔 영화제 상받았다
는게 자칫 지루한 영화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는데 조커는 디씨 캐릭터
로 상을 받았으니 유잼에 내용도 있
는 인상을 줘서ㅎ

6
2019-12-06 15:54:55

연기도 연출도 좋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대단한 영화라고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7
Updated at 2019-12-06 17:40:38

코믹북 영화치곤 잘만든 정도지....


비슷한 장르의 다른 영화들에 비하면 허접한게 많죠.

 

더 쉽게 설명하면 그냥 캐릭터빨 연기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최대 약점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빼고

그 자리에 무비 오리지널 캐릭터를 창조해서 집어넣었다면 절대 흥행 못했을거라는거죠. 

 

그만큼 서사적인 부분은 특출난 장점이 없습니다. 연출도 너무 늘어지구요.

7
2019-12-06 15:56:22

저도 공감합니다.

 

제 경우에는 인상적인 장면을 지나치게 반복하는 것에서 그런 느낌이 더 들었어요.

(예 : 웃음반복. 댄스반복)

'이래도 강한 인상 안받을래?' 라는듯...

 

게다가 전작의 조커가 가진 아우라가 이번의 조커에 대한 호평에도 크게 한몫했겠지요. 

Updated at 2019-12-06 16:00:41 (124.*.*.90)

평점 높고 남들이 다 재밌다고 해도 본인한테는 재미 없을수가 있고

반대로 온갖 혹평을 받는 영화인데도 본인한테는 인생영화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죠

개인취향 차이인 경우가 많고, 일단 기대하고 본 영화는 대체적으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2019-12-06 15:59:21

집사람이랑 영화보고나서 영화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인데, 영화 보고나서 한참을 이야기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님과 비슷한 감정이 저에게도 존재 하지만, 화장실 씬 등에서 보여지는 미장센, 대사 하나하나에 알듯 모를듯 한 복선들...(특히나 화장실 씬은 첼로 음악의 현의 강렬한 울림이 집 티비 스피커로 전달이 될까 싶습니다.)

집사람과의 여러번 토론의 결론은 적어도 문제작이라는거죠. 한 영화를 봤지만 기억할 때마다 다른 영화가 되어있고, 사람들마다 말하는 요소들이 달라요. 그런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미디왕, 택시드라이버에 대한 오마주가 좀 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하죠. 미국에선 그런 부분을 영화 히스토리에 대한 유기적인 해석으로 보고 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을 때 마다 또 보고 싶기는 합니다.

4
2019-12-06 16:05:27

다소 과대평가 받았다고는 저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절대 못만들거나 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글쓴이 마음에 공감합니당

7
2019-12-06 16:20:45

와킨 피닉스의 연기 때문에 작품이 과대평가 받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피닉스가 대단하긴 했죠.

4
Updated at 2019-12-06 17:44:40

적극 공감합니다. 사실 <마스터> 에서 처럼 와킨 피닉스는 특히 부서진 자아 연기하는데에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보니 다른 배우였으면 이만큼의 반응을 이끌 수 없었을 것 같아요. 그냥 와킨 피닉스가 9할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 말씀처럼 DC의 순수악 조커가 소외와 불행에 매몰된 그런 범죄자에서 유래했다는 설정이 저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물론 그 인물이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다는건 그럴 수도 있겠다고 느꼈지만 그게 하필 ‘조커’라는게... DC 조커 본연의 캐릭터 스케일로 본다면 히스레저의 조커하고는 비교 불가할 만큼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Updated at 2019-12-07 20:27:56

무슨영화든 호불호 갈린다지만
9할이 배우연기라느니
빌런은 순수악캐릭터에 고정되어야 한다느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4
2019-12-06 16:33:24 (14.*.*.114)

감독이 이런 장르는 처음 찍어서 그런지 모든게 너무 과했죠. 40년전 스콜세지 영화를 거의 베끼다시피 했는데도 그보다 못한작품이...

2019-12-06 16:49:34

 미국의 당시시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게 영향이 있기도 할것 같습니다.

1
2019-12-06 16:50:00

저도 영화는 고만고만하게 봐서 점수를 매기면 중간이지만 

와킨피닉스의 연기는 후덜덜했네요

그 연기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거니 영화자체의 평도 올라갈 수 있겠죠

냉정하게 보면 저에게 블루레이 구매까지의 영화는 아닌데 고민입니다

6
2019-12-06 16:54:35

내용은 이해는 되지만...공감은 1도 없었던..
..이런식의 안티히어러는..현대시대에..묵묵히..살아가는..평범한 인간들에 대한..모욕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화를 보고..얼마전에 있었던 pc방 살인사건이 떠오르더군여..자신의 분노를..아무렇케나 분출하는..악마..
...볼필요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
2019-12-06 17:17:05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계층이나 사회에 관한 그 많은 영화(올해만 봐도 기생충 등)들과 조커가 대비되는 점은

주인공에의 감정이입 장벽이었어요.

어느 정도 심리적이든 물리적이든 가까운 인물이어야 이입이 될텐데

조커는 지하철이든 길에서든 100미터 이상 떨어지고 싶은 캐릭터여서

보는 내내 힘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캐릭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대신, 원래 그냥 이상한 웃음의 유명한 빌런을

차용해서 만든게 더 보기 편하지 않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의 조커는, 음.. 아 그래서 미국의 인셀이 사회적으로 걱정스러운 존재인거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일부 단체의 장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캐릭터가 있구요)

2019-12-06 17:47:25

평이하게 좋았습니다. 원체 범죄 액션물으루좋아하는 입장에서 평이한 스토리와 연출이 아니였을까요? 그러나? 중후반의 조아퀸 피닉스의 폭발할려는 연기는 체감이 강하게 되었기에 DC랄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주 좋았내요. 이전은 로건을 아주 좋아하는데 마블의 로건과 같은 수준으로 조커 만족 스럽더군요.

2019-12-06 17:47:56

비슷한 시대상을 겪고 있고, 아서와 비슷한 장애가 있으며, 총기가 합법화 되있는 나라라면

엄청나게 뭔가 꿈틀 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정도의 입장도 아니고, 주인공에 심취할정도로 몰입을 잘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좋았다' 정도지 호들갑 까지는 아니죠 ㅎ

 

일생일대의 역작이라기 보다는 절대 잊을수 없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1
2019-12-06 18:06:18

영화자체에 대한 평가는 오버는 아닌데 영화때문에 사회적 신드롬이 일꺼라는건 오버 같습니다.

3
2019-12-06 18:07:36

너무 늦게 보신 탓도 있을 겁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기대가 쌓여있었을 테니까요.
조커는 개봉 전부터 큰 상을 받았고. 개봉 직후엔 각종 논란부터 반응이 상당히 쎘습니다.
과대평가된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평가들이 쌓이기 전에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온전히 저만의 감상을 얻게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전 진짜 기대하는 영화는 무조건 개봉일에 보거나 왠만해서 모든 반응을 접어둡니다ㅎㅎ

2019-12-06 18:42:32

전 반대입니다.. 기대 하나도 안했고
영화볼때도 다소 허술하고 못만든거 같은데
후반부에는 격정적인 감정과 보고난 후에는
여운이 있었던거 같아요.

2019-12-06 18:43:11

저한테는 올해 최고의 영화입니다

2019-12-06 20:05:47

각자 살아온 환경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겠죠. 저한텐 무지 인상 깊었습니다.

3
2019-12-06 20:32:28

저도 보고 이게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고? 이런 생각이 딱 들었어요. 이미 메타나 로튼봐도 평가가 별로긴 하지만

1
2019-12-06 20:58:21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서 그런것같아요
흔히 있는 이야기였고.
근데 택시보다는 감정이입요소가 많은데..

4
2019-12-06 21:28:58 (223.*.*.240)

디피인>>>>>>베니스심사위원들 얼척이 없네요ㅋㅋㅋㅋㅋㅋ 재미없다 별로다는 존중 해야 하는 표현이지만 과대평가??? 3대영화제 수상에 중국 개봉 없이ㅠ알등급 최초 10억불 흥행 심지어 관람객 평도 좋은데 과대 평가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은 호구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과대평가가 아닌 영화 인가요?????
성과 성적 좋은 영화를 과대평가라 하는건 그 영화를 좋게본 사람들과 노력해서 성과이룬 모든 영화 관계자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발언입니다.

2
Updated at 2019-12-06 22:57:42

저또한 실망을 금하지않을수 없었어요 내가아는 조커는 그런 조커가 아니죠 절대악인 역시 불안하면서도 강한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넘지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개연성의 부족도있구요 악의 히어로답지못했죠 반면 다크나이트의 조커의 카리스마와 철학은 정말 위험하고도 매력적이였어요 

3
Updated at 2019-12-06 23:32:47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2019-12-07 00:12:00

이런 메세지 혹은 수준의 영화는 많다고 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런 영화들은 10억불만큼의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과대평가 아니라고 봅니다.

3
2019-12-07 01:19:39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꼽은 영화가 다 좋고 걸작으로 칭송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화씨9/11이 올드보이보다 더 걸작이었습니까. 영화제는 가끔 정치적이든 뭐든 엉뚱한 선택을 할 대도 있습니다. 베니스에서 1등을 줬다고 해서 그 작품을 꼭 1등 영화로 인정해야 할 이유는 없는 거죠.

1
2019-12-07 01:47:25

저와 비슷하게 보셨네요. 개취는 존중 되어야 합니다만, 워낙 평이 좋아서 그냥 잠자코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 영화를 보고 예상 보다 훌륭하지 않아서 당황하였습니다. “이게 다인가?”, 라는 생각만 내내 들었지요. 호아킨의 연기는 훌륭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마스터’에 비하면 더 좋다고 할 수도 없어요. 마스터의 그것과 비슷하거나 더 단순합니다. 연출도 정말 평범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조커의 팬이 되고 싶었는데, 보고나서도 영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고요. 지금도 인생영화에는 못 넣어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영화를 까는 건 아닙니다. 이 영화의 성취는 분명 있으니까요. (저예산 작가주의 영화의 성공, 그것도 코믹스 원작으로). 조금 더 깊고 치열했으면 좋았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깊고 치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얕고 평범 해서 당황했다는 것이죠.

2019-12-07 03:06:39

제가 좋아하는 

브루스 팀 아저씨와 안드레아 로마노 여사가 연출하고 

마크해밀 옹이 연기한 조커와 다르지만  ...

다른 사람들이 열광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라 봅니다.

 

조커의 여러 모습 중 하나를 어떻게 연출하고 연기하는가에 따라 

높히 평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거죠. 

1
2019-12-07 04:08:42 (211.*.*.201)

저는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다크나이트에서 히스레저의 조커 연기를 본 이 후, 이제 저 조커라는 역은 누가 저 만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것을 요번 영화가 완전 부셔줬습니다. 아직 완성형 단계가 아닌 미숙하지만 서서히 광기가 자리잡히는 프로토타입의 조커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에 이 전에 우리가 알던 조커의 색깔과는 조금 다르죠. 조커라는 인물을 진짜 현실적으로 그려내면 딱 이런 느낌일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자체도 그런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았구요. 또한 색감,조명,음악(특히 음악에 엄청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촬영 거기에 와킨 피닉스의 연기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춤선들을 보며 정말 예술적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영화가 상당히 현실적인 연출이 많다보니 영화 내내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구요. 영화 자체가 엄청 대중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다소 난해한 부분이 꽤 있다보니 이해가 어렵다거나 혹은 여러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토드 필립스 감독이 추후에 밝힐 생각이 있다고 했으니 한번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왠지 모르게 후속편이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나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허나 확실한 것은 호불호가 극심히 갈릴 만한 영화긴 하지만 과대평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작품성을 가진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예산 영화로 cg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독,배우,스태프 들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이는 부분이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와킨 피닉스가 영화 배역을 위해 체중 감량을 많이 하게 됨으로써 건강상의 문제로 촬영을 여러 번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죠. 

1
2019-12-07 05:01:52

 저는 적당한 평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영화였어요. 

Updated at 2019-12-07 09:52:00

 뭐랄까 사실 조커는 본인부터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니까 공감이 잘 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종의 공감이 되는 편린이 있는거죠. 그래서 "뭐 이런 미친넘이 있어?" 라고 끝낼만한 내용이 될 수도 있으나 '조커' 라는 미친 인물이 주인공이라서 몰입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조커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친 누군가의 이야기였다면 더 공감하기 어렵겠죠. 물론 와킷피닉스의 압도적인 연기가 대단했지만요. 연기 자체만 놓고보면 충분히 상 받을만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2019-12-07 12:23:08

budool씨 당신은 나쁜사람이에요... ????

1
Updated at 2019-12-07 13:51:10

영화를 보고 ‘조커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전 다크나이트를 보면서 느꼈던 두려움이 사라졌고, 한 인간이 악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두시간동안 온몸으로 느끼며 공감했습니다.
묻지마 살인이 판을 치는 상황속에서 왜 그들이 살인자가 되었는지 궁금했던 저에게 조커는 영화이자, 거울 같았어요. 10억불의 수익 만큼이나 많은 관객들에게 경종을 울렸겠죠.
영화가 무엇인지 느끼는 각자의 방식에 따라 걸작과 평작을 나눌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겐 악마적인 소수인간들의 탄생을 이해하고, 실제 조커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현 시대의 혐오정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2020-01-08 10:06:41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스파이디 파프롬홈이 정말 수준 이하라 생각 하는 저같은 사람이 있지만 흥행에 성공 했죠. 개취가 다 있다 생각
합니다. 최근 마블이 쌓아놓은 가벼운 톤의 ㅚ어로물과 달리 느와르풍의 묵직한 “ 조커 “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게 아닐까요? 또 개인적이지만 “ 조커 “ 가 이정도로 흥행할 작품이 아니라 생각하는 쪽이라 그래도 초근 DC행보를 보면 마블보다 월등히 좋다 생각
합니다.

 
24-04-24
 
417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