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배트맨 TAS , 성우 출연진 사진

 

우연찮게 PC 를 뒤지다가 발견하고 올려보는

1992년 배트맨 TAS 46 화 Almost Got'im  녹음 당시 출연진들 사진입니다.

마크 해밀 ,  케빈 콘로이 옹이 한참 젊었을 적이죠.

 

배우별 배역은 위 사진에 다 나와 있으니 그냥 넘어가고 

그냥 개인적인 잡소리를 하자면 ...

1. 알린 소킨 - 할리 퀸   

    배트맨 TAS 작가 폴 디니가 급조하고 시리즈 감독이자 만화가인 브루스 팀이 그려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배우죠.

 

    어찌보면 알린 소퀸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가 그 유명한 할리 퀸이란 말도 있습니다.

    이분이 없었다면 익살 맞은 순정파 악녀 할리 퀸도 없었고 

    DC 공식 캐릭터 편입도 , 마고로비의 할리 퀸도 없었을겁니다.

    참 묘한 인연인거죠.

 

    배트맨 TAS 72 화 Harlequinade 할리퀸이 나가신다에서 한곡 뽑으시는데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할리 퀸 다운 개그도 일품입니다. ^^

 

  조커를 향한 할리 퀸의 순정을 잘 그려낸 배트맨 NBA 21 화 MAD LOVE 중에

괜찮은 씬들을 올려봅니다.

 

 

 

MAD LOVE 후반 부에 할리 퀸에게 납치당한 배트맨의 소름 듣는 웃음이 압권입니다.

역시 케빈 콘로이~ 

 

2. 마크 해밀 - 조커

  

   스타워즈의 망령(?) 과 교통사고로 인해

   배우 생활이 끝나는가 싶던 그를 재탄생시킨 불후의 캐릭터 , 조커!!!

   저 사진 속에 앳되 보이는 얼굴을 자세히 보면 

   교통 사고로 인한 흉터가 희미하게 나마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잭 니콜슨의 조커가 미친 코메디언 악당에 가깝고 

   히스 레저의 조커는 광끼 그 자제만을 특화시켜서

   배트맨 보다 더 심각한 조커를 연기했다면...

   마크 해밀의 조커는 광끼와 웃음의 균형을 너무도

   기가 막히도록 잘 잡아서 희대의 걸작 연기가 나왔다고 봅니다.

   마크 해밀 , 그 이전 이후의 조커 연기자들을 비교해봐도

   제 마음 속의 조커는 오직 마크 해밀입니다.

      

   마크 해밀 옹이 연기한 조커 웃음 소리 모음입니다.

   매번 웃음소리가 다른데다 조금씩 조금씩 웃음소리가 커져가면서 

   광끼가 터져나오는 연기가 압권이죠. ^^

  

 

  조커가 루크를 만났을때~ 

   

  

  

  나무위키의 번역문도 첨부해봅니다.

 

   트위터 질문 

    -  조커와 루크가 짧게 대화하는 장면을 연출해주실 수 있나요? 

       조커가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을 루크에게 밝히는 장면으로 부탁드립니다.

 

    조커 : 루크! 나야~ 히히! 범죄계의 광태자! 그리고 네 아버지다.

    루크 : 아냐! 거짓말이야! 그럴 리가 없어!!

    조커 : 그냥 받아들이거라, 얘야. 으아하하하하하~

 

   이외에도 마크 해밀 옹은 80년대 플래쉬 TV 시리즈, 브루스 팀의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

   광대 악당 트릭스터로도 유명하시죠. ^^

 

   다만 ....

   1991년 실사판 가이버에 조연으로 출연한 마크 해밀 옹은 흑역사입니다.

   차마 보기 끔찍해서 여기다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3. 케빈 콘로이 - 배트맨 /브루스 웨인

  

    마크 해밀 옹과 함께 배트맨/브루스 웨인 전담 성우시죠. ^^

 

    저 시절의 케빈 콘로이는 TAS 배트맨/브루스 웨인과 똑같은 완벽한 사각턱입니다. ^^

    오랫동안 이정구 선생님 버젼  배트맨/브루스 웨인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다가

    케빈 콘로이 목소리를 들었을때는 딱~ 딱~ 절도 있는

    배트맨/브루스 웨인이 아니라서 많이 당황했었지만

    작품을 10 여분 정도 보다면 귀에 착~ 착~ 감키더만 슬슬 몰입이 되고....

    결국 에니메이션 배트맨/브루스 웨인 성우 ?

    무조건 케빈 콘로이!!! 로 팬이 되버리더군요. ^^

    선량함과 강직함 , 그 뒤에 숨어 있는 내면의 어두움 이라는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성격을 너무도 잘 살린 성우라 봅니다.

 

4. 브루스 팀  , 폴 디니 , 안드레아 로마노

    소위 워너에서 팀 버스를 만든 삼총사입니다.

    제작 , 감독 , 스토리 , 캐릭터 디자인까지 혼자서 네가지 일을

    두루 두루 해치웠던 브루스 팀.

    DC 유니버스 세계관의 백과 사전이나 다를 바 없으면서 

    온갖 재치있고 의미 심장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폴 디니.

   

    캐릭터들의 성격을 제대로 분석해서 싹수있고(?) 적절한 연기자 캐스팅과 

    더빙 녹음때 연기 지도까지 맡으셨던 안드레아 로마노 여사님.

    배트맨 TAS 부터 시작된 그들의 행보는 결국  

    DC 유니버스를 하나로 묶으면서 그들만의 색깔로 맛깔스럽게 버무린

    팀 버스라는 거대한 작품군을 만드신 분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