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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도대체 영화 <스노우맨>은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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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7 05:00:00

예전에 어느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스릴러 소설 <스노우맨> 추천을 보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소설을 읽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화로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개봉전에 해외에서 처참한 평가를 받고(현재 메타스코어 23점, 로튼 8%) 국내에도 전국 1개관이었나 초소규모 개봉을 해서 보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절반가량 읽었지만 책이 술술 넘어가는게 스릴러 소설로서 재미는 꽤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시 호기심에 영화 정보를 보았는데요. 소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멋들어진 포스터에 마이클 패스밴더, 레베카 퍼거슨, JK시몬스, 샬롯 갱스부르 같은 연기파 배우에다가 무려 감독이 스웨덴판 <렛미인>과 <팅커 테일러 솔저스파이>을 연출한 토마스 알프레드슨입니다. 거기에 웬만큼 못만들지 않는 이상 재미없기 힘든 오락성 좋은 스릴러 소설인데....

 

평단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일반관객들 평가도 매우 안좋은 것 같은데요. 이런 조합에서 이런 평가가 나온게 너무 신기합니다. 못해도 평타는 갈 것 같은 조합인데 말이죠. 일단 소설을 다 읽고 너무 궁금해서 영화도 필관람하긴 해야할것 같습니다. (예고편도 봤는데 나름 괜찮던데!)

 

p.s. 예전 책정보를 보니 원래는 마틴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의 조합으로 만들기로 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결과를 떠나 지금의 조합이 소설과는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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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7 06:33:57

감독과 배우가 최애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평판 때문에 손이 너무 안가는 게 안타까운 영화네요 저에게도

2019-12-07 08:53:20

소설 스노우맨 이외에 작가 요 네스뵈의 모든 소설을 읽고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영화 보지 마세요....ㅜㅜ

1
2019-12-07 09:13:35

제작 비하인드 들어보니 사연이 좀 복잡하더라구요 .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촬영이 들어갔고 제작비 부족으로 예정된 촬영분의 10프로 정도를 못 찍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

1
2019-12-07 12:43:19

듣기로는 제작비 먹튀당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1
2019-12-07 13:23:09

대단한 물건이 튀어나올거라 기대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영화는 그저그런 결과물만 만들어낸듯 했습니다 원작은 강추!!!..딴 얘기지만 리디머라는 스노우맨 이전의 이야기도 원작이 있는데 안만들겠죠? 이것도 디게 재밌던데

2019-12-07 15:57:23

영화랑 원작이 전반은 비슷하게 가는데 후반이 너무 다릅니다. 

원작 후반에 굉장히 인상적인 액션씬도 있고 멋진데, 영화는 맥없이 끝나니 망할만 했습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욕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제작비 먹튀 얘기도 있고 뒷얘기가 복잡하니 아쉽네요.

WR
2019-12-08 00:01:38

 역시 제작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군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ㅠㅠ 그래서 더 영화판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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