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라스트 크리스마스 보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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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8 14:16:35
갱년기인지 이상하게
자동차 레이싱, 아가사~ 스타일 추리물 모두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신기한게 재미를 몰라서? 그런건 아닌것 같고,
추리물에 호화캐스팅은 그 자체가 스포같은 인상도 들지만 너무 정교한 연출이 맘에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그러네요.
레이싱물은 강렬한 엔진음이 심장을 울려야 할텐데 그래서 뭐~ ㅎㅎ 이런 냉소적인 맘마저 듭니다. 그냥 푼수같은(오해는 마시길) 약간 허술한 영화에서 뭘 찾는게 더 재미있는것 같고... 모르겠습니다. ㅎㅎ 나이들면 영화보는 취향이 바뀌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냥 온가족 모두 좋든 싫든12월이라 크리스마스 영화보러 왔습니다.
말마따나 최악은 아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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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史哲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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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작들 모두 좋았지만
이 영화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폴페이그 작품답게 많은 웃음포인트가 있고,
에밀리아 클락이 의외로 푼수연기를 잘하더군요. 좀 놀랐어요
배경이 영국이라 브리짓존스같은 느낌도 나고 소소하게 재밌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