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캐슬린 케네디 '스타워즈 원작 없어서 만들기 어렵다'
루카스 필름의 수장인 케슬린 케네디가 지난달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롤링스톤지의 리포터는 케슬린에게 콜린 트레보우 감독이 경질된것을 언급하며 속편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제작이 까다로웠던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케슬린 케네디는
"모든 사람이 만족할만한 영화는 만들기 어렵다, 소스가 될 자료가 없고, 코믹스가 없다. 800페이지 짜리 소설이 있는것도 아니다. 제작진은 그저 함께 모여 다음 이어질 이야기가 무엇이 될지 열정적인 스토리텔링 회의를 이어갈뿐이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시퀄 시리즈의 소스가 될 이야기들을 디즈니의 CEO밥아이거가 조지 루카스에게 받았음을 이미 앞서 밝혔습니다. 아이거는 이렇게 말합니다. "조지가 완성한 3편의 새 영화에 대한 개요를 받겠다고 동의했다. 앨런 브레이브먼에게 하나, 스튜디오 운영을 위해 고용된 앨런 혼에게 하나를 보내 컨펌했다. 앨런 혼과 나(아이거)는 조지의 개요를 읽고 구매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우리의 인수계약에서(루카스 필름) 그가 계획한 줄거리를 그대로 고수해야할 의무는 없었다."
https://www.amazon.com/Ride-Lifetime-Lessons-Learned-Company/dp/B07QW2LHN4
이는 그의 자서전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또한 새로운 루카스 필름의 수장인 케슬린 케네디는 루카스의 시놉시스 뿐 아니라 스타워즈에 관련된 수많은 소설, 비디오게임, 만화책, 잡지 등에 접근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크 홀스 코믹스는 1991년 부터 스타워즈 제다이 코믹스를 정식 출판하였고 최초의 마블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에 출판되어 10년간 진행되었습니다.
스타워즈 소설은 더욱 훌륭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티모시 잔 이 쓴 '쓰론' 시리즈는 이미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지는 그의 소설을 캐논에 도입해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쇼에 출연시켰습니다. 또한 가렛 에드워즈의 로그원에서는 2003년에 출시된 비디오 게임 구공화국 의 비행선 디자인과 병사들을 영화에 도입하였습니다. 더해서 케빈 J엔더슨의 제다이 아카데미 3부작, 왓슨의 제다이 라스트, 알렉스 윌러의 레벨 포스 , 존 위트먼의 갤럭시 오프 피어 시리즈도 유명합니다. 디즈니가 쓸 수 있었던 소스는 능력있는 다수의 제작자들이 만든 수십수백가지의 소설과 게임등으로 레퍼런스는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캐슬린 케네디는 또다시 색다른 주장을 이어갑니다.
그녀가 말하길 "제가 가용할 수 있는 스타워즈 스토리텔러 그룹은 매우 작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 대한 감수성(sensibilities)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이 영화가 얼마나 큰지, 그 거대한 일을 처리할 경험과 능력이 있는지 판별해야 하기때문에 가능한 신중하게 선택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미 마블의 대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티비쇼를 진행하던 제작자들, 소규모 영화를 제작하던 사람들도 거대 프렌차이즈 영화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음을 이미 여러차례 증명받았습니다. 더해서 더욱 훌륭한 수많은 인재들이 스타워즈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수의 감수성을 지닌 스토리텔러 그룹을 운영하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을, 원작이 없다는 탓(게다가 거짓) 으로 돌리려는 태도는 거대한 프렌차이즈 컨텐츠를 총괄하는 자의 태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케슬린은 오늘날 다시 결정할 수 있다면, JJ감독이 3편을 모두 맡아주기를 바랬지만 3년, 4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고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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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만들지마..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