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귀여운 여인 수록곡 It Must Have Been Love를 부른 록시트 보컬 마리에 프레드릭슨 사망
[귀여운 여인]의 수록곡 It Must Have Been Love로 잘 알려진 스웨덴 팝그룹 록시트의 보컬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암투병 끝에 12월 10일 사망하였다. 스웨덴 출신인 마리에 프레드릭슨은 1958년 5월 30일생으로 향년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는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17년간 암과 싸우다가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마리에 프레드릭슨은 1984년에 페르 게슬과 듀오를 결성해 데뷔 싱글 Never Ending Love를 발표하였고 이후 Listen To Your Heart(1989년 1주 1위), The Look(1989년 1주 1위), Joyride(1991년 1주 1위) 등이 빌보드 1위에 오르면서 아바(ABBA)를 잇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인기그룹으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선 [귀여운 여인](1990)의 수록곡으로 쓰인 It Must Have Been Love(1990년 2주 1위)로 1990년대 초 많은 사랑을 받았다. It Must Have Been Love는 록시트의 곡 중 빌보드에서 가장 성공한 싱글이자 가장 오랜 시간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은 명곡이다.
미국에서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대략 5~6년 정도 히트곡을 내며 활동하다 잊혀졌던 반면 스웨덴에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히트곡을 냈다. 2002년 보컬인 마리에 프레드릭슨이 뇌종양 판정을 받으면서 그룹의 활동이 주춤했다가 2009년 프레드릭슨이 병을 극복하고 무대에 섰으며 이후 2016년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장수했다. 그러나 마리에 프레드릭슨의 병이 다시 재발되면서 2019년 12월 10일에 사망하게 되었다. 록시트는 2인조 혼성 듀오로 마리에 프레드릭슨과 36년간 활동한 동료 페르 게슬은
"프레드릭슨은 내 노래에 훌륭한 목소리로 색을 입혀줬으며 그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 고인을 추모했다.
록시트는 미국 활동이 그리 길지 않았고 잊혀진지도 오래됐지만 1990년대 초까지 다수의 히트곡과 빌보드 1위곡을 4곡이나 배출한 인기그룹이었다. 마리에 프레드릭슨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빌보드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가장 성공한 록시트의 노래 9곡을 뽑아 추모했다.
- 빌보드가 뽑은 록시트의 히트곡 9곡 -
1위 : "It Must Have Been Love" / 1990년 2주 1위
2위 : "The Look" / 1989년 1주 1위
3위 : "Joyride" / 1991년 1주 1위
4위 : "Listen to Your Heart" / 1989년 1주 1위
5위 : "Dangerous" / 1990년 2위
6위 : "Fading Like a Flower (Every Time You Leave)" / 1991년 2위
7위 : "Dressed for Success" / 1989년 14위
8위 : "Spending My Time" / 1992년 32위
9위 : "Church of Your Heart" / 1992년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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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노래의 싱어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