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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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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오프닝과 엔딩이 이어짐이 인상적이었던 올해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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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1 21:19:05

 

올해도 오프닝이나 엔딩이 좋은 영화도 많지만,
오프닝과 엔딩이 이어지면서 감정선을 흔들었던 영화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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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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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내집, 내 규칙, 내 커피"가 적힌
머그잔으로 시작해...
그 머그잔을 들고 바라보며 끝나는 엔딩.

 

흥미진진하게 본 정통적 창작추리영화.
시리즈로 만들면 좋겠네요.
 

 

 

결혼이야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서로의 장점과 행복한 결혼이야기로 시작된 8분의 오프닝.
초반에는 니콜이 눈물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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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으로 갈수록 찰리가 눈물이 많아지는데...
아들과 함께 찰리의 장점을 읽다가
"난 그를 본지 2초만에 사랑에 빠졌다"
감정을 억누르는 찰리.
이를 바라보는 니콜.
그 순간을 바라보는 연민어린 시선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던 엔딩.
 
 

 
기생충

햇살좋은 무더운 대낮.
창가가 보이는 반지하.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 망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지만 터지지않아 안절부절하게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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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추운 밤.
창가가 보이는 반지하.
"그럼 이만"
아날로그적 편지를 읽고 끝나는 엔딩.

올해의 전세계적 영화.
 
 


아이리시맨

In the Still of the Night로 시작해서
In the Still of the Night로 끝나는 엔딩.
 
더티댄싱 ost(강추~!)에도 수록되어 있어서 익히 좋아하던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가 흐르자 '오...'하면서 카메라 시선과 함께 빨려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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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열려있는 문지방 사이 불안하고 외로운 프랭크 시런 모습 후에 긴 어둠.
그리고 흐르는 감미로웠던 노래가 침묵과 함께 진흥곡으로 다가왔던 엔딩.
 
 노장들의 건재함을 과시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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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12-11 21:09:19

<기생충>의 수미상관식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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