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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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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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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
2019-12-12 15:32:33

저는 이 감독이 스타워즈 감독이라는 것도 몰랐고 그냥 제목보고 무심히 넘어갈뻔 했는데 영게 평도 그렇고 평론가들 평도 좋아서 보게되었습니다.

영화볼때는 추리소설같은 원작이 있는줄 알았는데 감독이 각본까지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라는걸 알고 놀랐습니다.

요즘 할리우드도 소재고갈이라 슈퍼히어로 영화나 리부트 프리퀄 등등이 많은데 오리지널 시나리오라니... 하고 놀랐습니다.

본체는 추리소설느낌이 나는 스릴러 영화라지만 영화가 무겁게 진행되지도 않고 경쾌한 음악등으로 분위기가 밝아서 극중 등장인물들이 하는 행동까지 겹치니 추리영화보다는 일종의 부조리극 느낌도 많이 났습니다.

극중 하녀 마르타가 이민자고 가족들이 상류층 백인들이고 영화상의 장치등을 통해서 감독은 의도하지 않았다지만 포스트 트럼프 시대에 대한 우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유명 배우들 라이징 스타들 많이 나왔지만 가장 주목했던건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였는데 유명한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숙명이지만 어떤 영화나 작품에 나와도 그 유명한 캐릭터화되버려서 몰입이 안되는게 단점인데(그래도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에서 캡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가 본격적으로 흥하던 시기전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두 배우 다 원래 맡던 캐릭터들이 겹쳐보이지 않았네요.

다니엘 크레이그는 말투부터 달랐고 크리스 에반스도 다소 껄렁껄렁한 상류층 백수느낌이라 좋았던것 같습니다.

결말이 뻔하다면 뻔하고 뭔가 복잡한 느낌이지만 깔끔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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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12 15:36:31

포스트 트럼프 시대 영화 답게 집에 걸려 있을만한 성조기 하나 있지도 않죠

요즘 헐리우드 영화계에서 좋은평 듣기위한 필수 덕목(?)같은 걸로 자리잡은 기조가 이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메세지에도 배어 있습죠

WR
2019-12-12 16:18:37

좋은 평 듣기위한 필수덕목이라ㅋㅋ동감합니다. 근데 무리하게 교조적으로 내 메세지를 받아들여 이런게 아니라 세련된 방식으로 해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2019-12-12 17:15:54

맞아요 단독 각본 / 오리지널 각본 / 각본에 연출 이런 영화 오랜맛이죠 

WR
2019-12-12 19:29:54

스타워즈는 안 봤는데 스타워즈로 라이언 존슨 감독이 욕무지하게 먹었다는데 어쨌든 능력은 확실히 있는 감독인거 같습니다.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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