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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결혼 이야기] 올해 최고 작품이네요(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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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14:49:14

 


현대 가정에서 결혼한 남성과 여성이 겪을 법한 갈등을 정말 자세하게 묘사했네요. 그 중 메인은 자아 실현을 둘러싼 서로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에 대한 양쪽 모두의 입장이 동등하게 제시되어 시종일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합니다.


보다 보면 안타까워요. 첫 단추를 한 번 잘못 꿰니 그 다음부터 조금씩 계속 서로 엇나가게 되는 파국을 보는 것이 편치는 않네요. 하지만 감독이 조금의 희망적인 여지를 남겨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담 드라이버의 담담한 연기가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스칼렛 요한슨도 정말 좋았고 변호사로 나오는 로라 던과 레이 리오타, 그리고 아들 역의 아역 배우까지 모두 제 역할 이상을 해냈어요.

아이리시맨도 좋았고, 원스어폰어타임인 할리우드도 좋았는데 주관적인 올해 최고작은 결혼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님의 서명
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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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9-12-13 14:51:29

연기 앙상블면에서는 올해 여태까지 본 작품중에 최고 같아요. 아이리시맨도 대단했지만 결혼 이야기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WR
2019-12-13 14:57:50

아카데미 시상식 대결이 기대되네요ㅎㅎ 쟁쟁한 작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클 것 같아요

3
Updated at 2019-12-13 14:55:50

제게도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처음 극장에서 보았을땐 연출이 무난한 듯 했는데 다시보니 섬세함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특히 대분 고장났을때 닫는 장면과 인트로부분과 인딩의 완벽한 수미쌍관..)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나 각본은 말할 것도 없구요. 랜디 뉴먼의 음악도 좋았고요.

1
2019-12-13 14:58:10

메리지 스토리의 음악을 장식한 토이 스토리의 작곡가 ㅎㄷㄷ 

WR
2019-12-13 14:58:42

극장에서 보셨군요. 부럽습니다ㅎㅎㅎ 맞아요 음악도 참 좋았어요

1
2019-12-13 14:56:40

제목처럼 결혼이야기는 아니지만ㅎ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니콜이 찰리의 풀린 신발끈을 묶어 줄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계속 되뇌이게 되네요.

저도 올해 탑5안에 드는 영화입니다.

 

WR
2019-12-13 14:59:47

당연하듯이 해주던 일을 자기도 모르게 하려다 머뭇거리는 묘사가 정말 안타까웠어요ㅠㅠㅠㅠㅠ

2019-12-13 14:57:05

 저는 별로... 갈등구조도 그렇게 공감이 안감...그냥 짧은 단편소설이나 미완성의 희곡같은 느낌..미국 중상류층의 혼돈(?)

WR
2019-12-13 15:01:03

이런 스타일의 연출이 안 맞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기승전결이 딱 드러나는 영화는 아니죠ㅎㅎ

Updated at 2019-12-13 15:01:24

이곳 게시판에서 극찬하기에, 맘 잡고 보았는데, 초반 도입부 남자가 여자 소개하는거 여자가 남자 소개하는거 까지 보고 그냥 포기 했습니다. 돌비 비젼인데도 화질도 좀 이상했구요 (감독의 의도인가 이런생각하면서)

 

극찬했던 결혼이야기 아이리쉬맨 모두 초반부를 넘기지 못하고 시청 포기했네요.

WR
2019-12-13 15:02:51

저도 초반부에는 보면서 극찬할만큼은 아니다 싶었어요. 그런데 서서히 몰입되는데 끝에 가면 여운이 엄청 큽니다. 아이리시맨도 그렇고요.

 

시간 여유 있을때 한번 재도전해보세요ㅎㅎ 강추합니다

1
Updated at 2019-12-13 15:08:47

두 번 도전했습니다.

저런 극찬한 추천 영화는 플젝으로 각 잡고 보는데, 첫날 혼자 5분 보다 포기. 두번째도 정말 극찬한 영화라 소개하며 플젝으로 두명이서 시청, 상대가 자꾸 다른거 보자고 해서 초반부 넘기지 못하고 실패. 그래서 아이리쉬맨 (이것두 강력추천영화라 설레발 치며) 시청 -> 초반부 넘기지 못하고 실패.

 

결혼이야기 는 혼자 여유될때 그냥 끝까지 볼 각오하고 다시금 도전해 보겠습니다. 

 

 

2019-12-13 20:17:28

이쯤되면 영화가 문제가 아니라, 보는이의 취향이나 기분 탓일 듯하네요.


 

1
2019-12-13 15:04:09

아이리시맨은 저도 서너번 끊어서 봤어요.
(갠적으로 21세기 들어서 스콜세지의 정점은 갱스 오브 뉴욕이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만)
그리고 뭐랄까... 조 페시의 카리스마는 대단했지만 나머지 두 배우는 에너지가 후달림이 느껴져서 좀 안타까웠네요 ㅠㅠ

WR
1
2019-12-13 15:06:26

저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두 배우의 연기력이 못하다기보다는 전성기 때 카리스마와 매력이 워낙 대단해서 상대적으로 지금이 초라한(?) 감이 있던 것 같아요ㅎㅎ;;;

2
2019-12-13 15:35:53

각잡고 보는데 5분만에 포기는 의아하긴 하네요.

2019-12-13 15:42:33

네. 스타일이 안 맞나 이런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화질도 좀 이상했구요.
넷플릭스가 워낙에 볼게 많다보니 (바쁜시간 쪼개서) 처음에 안 맞으면 쉽게 다른 작품을 찾으러 가게 되더라구요.

2
Updated at 2019-12-13 15:11:37

저도 기대도 안하고 봤다가 훅 빠져서 봤네요. 포드 페라리랑 같은 날 봤는데 개인적으로 결혼이야기가 훨씬 여운 깊고 인상깊었어요

WR
2019-12-13 15:12:20

포드페라리도 올해 주관적 올해 탑5안에 드는 꿀잼영화긴 했어요ㅎㅎㅎ

1
2019-12-13 15:12:24

보고 싶어도 볼수 있는 곳이 없네요. ㅠㅜ

WR
1
2019-12-13 15:14:26

저도 넷플릭스로 보고나서 이걸 극장에서 안 본 걸 후회했네요ㅠㅠ

3
2019-12-13 15:21:03

극장에서 보고 포스터랑 티켓홀더까지 챙겨서 봤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내년 오스카남주는 아담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스칼렛요한슨도 너무 잘했고 노미니라도 되면 좋겠어요

WR
2019-12-13 15:23:56

저도 극장에서 볼 걸 그랬습니다ㅠㅠ 둘 다 좋은 성과있었으면 좋겠네요

2019-12-13 15:21:36

크레이머vs 크레이머를 너무 잘봐서(심지어 당시 mbc 라디오 극으로도 들음) 그 아류작일까봐 못보겠다군요. 뭐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려나? 하면서...

WR
1
2019-12-13 15:24:35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재밌게 보셨다면 결혼 이야기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비슷하지만 또 달라요ㅎㅎㅎ

2
Updated at 2019-12-13 15:34:29

극장에서 보자마자 특별한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제게도 올해 최애 작품입니다. 노아 바움백 그레타 거윅 감독 커플 둘 다 좋은 해를 보내고 있네요, 내심 아담 드라이버의 오스카 수상을 기대해봅니다.

WR
2019-12-13 15:39:39

그러고보니 그러네요ㅎㅎ 작은아씨들도 재밌을듯

2019-12-13 15:46:51

일상적인 부부의 이혼과정이라 심심하고 지루할줄 알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저는 미혼이지만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부부가 저렇게 될수있나 싶어서 서글펐습니다.

WR
1
2019-12-13 15:51:24

변호사들이 중간에 끼니 순식간에 감정 쌓이면서 악화되는게 참...ㅠㅠ

1
2019-12-13 22:32:47

두 주연배우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세 변호사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듯한 '적확한' 연기 아우라도 무척이나 돋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오랜만의 연기의 향연!!

WR
2019-12-13 22:45:27

로라 던과 레이 리오타의 더티한 맞대결 참 볼만했네요ㅎㅎ 착한(?) 변호사 앨런 알다도 정확한 톤이었고요ㅎㅎㅎ

2019-12-30 12:39:18

변호사가 레이 리오타였군요... 몰라 봤어요.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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