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쥬만지 나쁘지않네요
- 쥬만지 전편이 재밌었다 : 이것도 볼만할겁니다.
- 쥬만지 전편 재미없었는데 이번 2탄은 좀 다를까 궁금하다 : 안보시는거 추천.
- 쥬만지 전편은 재미가 있을랑 말랑 재미가 아주 없지도 않고 그렇게 재밌지도 않고 어떤부분은 유치하고 애들 장난같았지만 그래도 배우들 보는맛이 있었고 그럭저럭 머리비우고 볼만했던 팝콘무비였다 : 이번 영화는 전편보다 좀 더 만족스러울수도 있고, 약간 모자를수도 있고 '전편의 어떤 부분을 그나마 좋게 봤었냐'에 따라 감상이 다를겁니다.
(.....)
전편과는 이어지지 않는 (플레이어가 다른) 새로운 이야기다...라는 얘기를 얼핏 본거 같은데 잘못봤었나 보네요.
완전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는 속편이었어요.
그래서 초반엔 전편의 스토리나 배우들 얼굴조차 기억이 잘 안나서 좀 어벙벙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만큼 전작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이 약했던 --)
어쨌든 저는 전편을 그냥그런 시시껄렁한 코미디 영화로 봤기때문에, 속편이라고해도 기대치가 많이 낮았는데 이 정도면 괜찮게 두시간 잘 본것 같고
어떤면에선 되려 이번 영화가 더 낫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똑같은 긴박감 진지함 제로의 청춘 어드벤쳐 코믹물이지만 전작과는 다른 어떤 코드 하나가 더 추가됐는데, 이거 덕분에 연말에 딱 보기 좋은 훈훈한 가족영화로서 기능하게 된것 같았어요.
어릴때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보던 양산형 크리스마스 영화들의 향취일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별로 기대도 안한 영화를 보고나서 기분좋은 감정으로 자리를 뜰수있었다는건 귀한 경험인거죠. ㅎㅎ
- 쿠키는 그냥 재미삼아 의미없이 넣은걸거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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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는 재미있게 봤는데
내용이나 타겟이 너무 구닥다리라 요즘 세대에게 먹힐까 싶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