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시사회로 <시동> 보면서 좀 울었습니다(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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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23:31:23
어제 관련 댓글 보니까 다른 곳에 시사회 평이 올라오고 있는데 반응이 좋지 않다 내지는 최악이다란 댓글이 보여서 우려를 했는데 아래 시네21 평처럼 무난하면서도 나름 괜찮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아... 왜 울었냐면.
막 신파가 있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신파적인 요소가 조금 나올라 치면 완급 조절을 잘 해줘서 말이죠.
그런데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보니까 막 제 어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갑자기 슬퍼지더라고요. ㅠㅠ
모든 부모 마음은 다 그렇지 않을지....
일단 저는 웹툰은 초반만 봤습니다.
약간 사소한 상황이 다르지만 또 똑같은 상황도 있고 적어도 초반만 봤을 때는 원작의 분위기를 매우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그리고 정말 인물들이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캐스팅은 정말 좋았다 평하고 싶네요.
그리고 박정민은 역시 엄청 좋은 배우다라는 걸 느꼈고.
관람객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 울기도 했지만 유머러스한 포인트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부분이 좋았어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원작은 모르겠지만 마지막 마무리를 좀 급하게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연말 가족영화로서도 딱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흥행이 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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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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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시사회 봤는데 마무리가 아쉽더라구요 특히 빨간머리여자는 왜 나온건지.. 중간에 눈에 멍도 들고 돌아다니는거보면 뭔가 이유가 있는것같았는데 촬영분이 있었는데 다 걷어낸건지.. 원래 그런 롤인건지 아쉬웠어요 시작부분의 톤은 너무 좋았는데.. 마무리가 급했다는거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