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6 언더그라운드] 그냥 그저 그런 마이클 베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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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4 17:43:36
편집을 참 정신없게 해놨더군요
초반부에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파악이 잘 안 되던데
따지고 보면 그냥 단순한 스토리라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중반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는데
후반부는 참 어이가 없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얼렁뚱땅 넘어가는 전개를 보여주더군요
아무리 오락 영화라도 그렇지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다 필요없고 액션이나 좋으면 그만인 마이클 베이 영화니까
액션이 어떤지 궁금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CG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턴트 방식의 액션을 선보인 건 좋았습니다
근데 액션에 스토리가 없고 그냥 잘 찍은 장면들 쭉 나열하기만 해놨더군요
그래서 좀 난잡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계속 지적받은 단점이었죠
13시간 때는 이 단점 고쳤다 싶었더니
다시 또 그 때 그 실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거 말고는 딱히 이 영화에 대해 말할 것이 없네요
결론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궁금하면 봐도 그만
궁금하지 않으면 안 봐도 그만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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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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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가가 데드풀의 레트 리즈, 폴 워닉 콤비라서 약간 기대했는데 각본을 베이 맞춤형으로 써줬나봐요. 이 둘도 딱히 짜임새가 좋거나 개연성이 높은 플롯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나름의 개성이 있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냥 데드풀에서 그대로 가져온 팝컬쳐 레퍼런스, 19금 드립대사들에서만 그 흔적이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