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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두교황, 혹시 교황청 홍보 영화???

 
  2092
Updated at 2019-12-15 20:27:02

영화의 전당에서 방금 보고 울산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제길슨 늦게 오니 주차할때가 없네요. ㅠㅜ

하루에 영화두편 보는거. 할짓이 아니군요. 특히 이나이에는 못할짓입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집중력이 확 떨어지는데 영화를 이렇게 까지 봐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두교황은 생각보다 너무나 단순해서 놀랐습니다. 스포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카메라 가는대로 바티칸 관광하면 됩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 젤로 그림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이렇게 프리하게 담은 영화는 이 영화가 최고일것 같습니다. 눈요기 제대로 합니다. 교황청에서 허락을 한것 같은데 평소에는 사진도 못찍게 한다면서 맘껏 영화에 담게 했나 봅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나 보는 전세계 추기경들의 교황 선출 투표장면도 눈요기로는 최고입니다. 투표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것과 장엄한 투표 장면은 압권입니다. 과연 넷플릭스 TV화면으로 이 기분을 느낄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두 대배우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화끈한 안소니 홉킨스와 물같이 유연한 프라이스는 교황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리는데 잠시 그들의 종교적 의무와 진정한 하나님의 종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스토리가 너무 간단해서 높은 점수는 못주겠습니다. 그러나 연기와 시스티나 성당 내부 그림을 담아냈다는 것에 추가점수를 줍니다.
3.0/5


님의 서명
文史哲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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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9-12-15 20:28:44

시스티나 성당 장면은 세트 촬영입니다.

WR
Updated at 2019-12-15 20:32:13

오~ 그런가요? 약간의심은 했었는데 역시... 그림은 세트에 CG로 입혔겠군요. 그래 이상하게 성당 내부에 테이블 놓고 촬영했을리가 없을텐데ㅎㅎ
그래도 감쪽 같던데요?

1
2019-12-15 20:33:30

그림을 벽지처럼 발랐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고하세요.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the-two-popes-movie-set-design-interview

2019-12-15 20:33:52

오딘과 G.I.Joe 2의 대통령이 교황 ㅋ

2019-12-15 20:51:13

조너선 프라이스 싱크로율은 거의 본인 등판 수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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