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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내 깡패 같은 애인(My Dear Desperado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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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8 21:11:10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가 본 영화는 아래의 작품입니다.

[내 깡패같은 애인 - 2010]

 

정말 오래전 극장에서 한번 보고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가 얼마전

장터에 이 작품 dvd를 판매한다는 회원님이 계셔서 구매했다가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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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감상했는데요, 처음엔 영화본편을 봤고 두번째는 박중훈, 정유미 배우등이

참여한 코멘터리를 켜고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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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isc dvd로 감상했습니다.

디스크1은 영화본편/코멘터리

디스크2는 제작과정등의 부가영상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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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의 디스크모두 꼼꼼히 다 본 후에 사길 잘했다..생각이드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고 소장가치 충분한 작품입니다.

(dvd는 아웃케이스가 있고, 박중훈씨의 친필사인도 있는데..이것이 인쇄인지

실제 매직으로 사인하신것인지 좀 헷갈리네요ㅎㅎ...bd출시가 안된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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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박중훈'배우에게 딱 맞는 역할이 주어져서 영화내내 그의 멋진 연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그의 얼굴을 참 잘 촬영했네요.

화질도 dvd로 봤지만 저는 참 좋았습니다.

상당히 자연스럽고 따뜻한-영화관 화질 느낌(?)-색감이 저에겐 극장에서 보는것 같아 만족했어요.

너무 나쁘지도 너무 쨍하지도 않은 화질입니다.

-

한 시대를 정말 휘저었던 큰 배우이지만, 근래 '해운대'등 약간은 코믹소재로 사용된 측면이

있었던  '박중훈'배우의 맞춤옷같은 배역으로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그의 '내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좀 껄렁껄렁하고 반항아기질의 3류 깡패역할인데 정말 첫 등장부터 '제대로' 연기해 줍니다...

박중훈배우의 '원맨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는 거의 모든씬에 등장하고 어색한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얼굴표정연기'가 대단하고, 그걸 카메라로 잘 담아냈어요.

-

박중훈 배우 외 다른 배우들도 이른바 '연기구멍'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보는 맛'이 

참 좋은 작품입니다.

-

혹시 이 작품 bd출시는 이루어지지않았기에 물리매체를 구하신다면 꼭 두장짜리 dvd로 구해서

보시면 실망하지않을 사랑스러운 타이틀입니다.

오래오래 사랑스러운 영화로 남을것 같습니다.

 

ps : 제작비 8억2천에 총 관객수는 70만명이 조금 안되지만...코멘터리에서 들어보니 손익분기가 50만명이어서 흥행은 된 영화라고 합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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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12-25 13:17:21

이 영화에서 박중훈의 명대사가 있죠.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 나라 청년들 졸라 착하다고 해외 같았으면 벌써 들고 일어섰을 거라는...

테레비에서 보니까 그 프랑스 백수애들은 일자리 달라고 때려부수고 개지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지탓인 줄 알아요 지가 못나서 그런 줄 알고 아융 쒝끼들 착한 건지 멍청한 건지 야 너욕하고 그러지마 취직 안된다고 니탓이아니니까 당당하게 살어~ 힘내 씨발..

이건가 보네요.

WR
2019-12-25 13:16:27

네, 정유미와 분식집에서 라면먹으면서 또 단무지먹으면서 이야기한 대사네요,

그러고 마지막에 "힘내, xx!"

-단무지연출은 박중훈의 제안이라고 하네요-

1
2019-12-25 13:12:48

병신아 그딴 걸 왜 먹어?!!! 근데 영양제를 먹어도 영양실조에 걸리나요?

WR
2019-12-25 13:17:05

그 씬 잠시후 뭐라고 하는 간호사에게 "왜 나한테 xx이야" ㅋㅋㅋ

2019-12-25 13:15:58

제발 추후에라도 BD출시를 바라는 영화예요ㅠ
박중훈의 연기는 진짜 딱맞는 옷을 입은듯 너무 잘어울리고 역대급이었어요ㅎ
해운대에서의 그의모습은 잊을수 있을정도로

WR
2019-12-25 13:17:47

그래서...배우에게 맞춤옷같은 역할이 맡겨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2019-12-25 13:31:16

안 되겠지?

되!

이게 생각나네요

WR
Updated at 2019-12-25 13:34:30

그쵸...그 부분도 명장면이죠

박중훈 : "안되겠지?"

정유미 : "돼요"

-

[다음날]

정유미말을 잘 이해못하고...박중훈 "그럼 내가 '개'란거네!"ㅋㅋㅋ

2019-12-25 14:36:53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 ) 

WR
2019-12-25 14:46:44

네,이번에 재감상 후 더 좋아졌어요

2019-12-25 15:07:46

박중훈이 최고의 스타배우였던 초창기 시절 작품들하고 비교해봐도 커리어 전체에서 이 작품의 연기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역할이 잘 맞으면 좋은 배우인데 아쉽게도 스펙트럼이 좁은 것 같아요. 2000년대 넘어와서 본인에 맞는 작품선정이 되질 않으면서 단점만 부각된듯...

WR
2019-12-25 15:37:25

네, 정말 이 작품에선 그는 날개단 듯 한 명연기를 보여주네요.
이러한 스타일의 연기에선 거의 독보적인 연기자 같습니다.

2019-12-25 19:33:23

 이영화 3번은 본것같네요. 잔잔하니 나름 코믹하고 해피엔딩이여서 너무 좋았던 영화입니다^^

WR
2019-12-25 2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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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00:00:15

꼭 블루레이로 나왔으면 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 기다리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나오는 영화들이 있어 전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WR
2019-12-26 00:52:20

정말 dvd로만 출시되기엔 너무 좋은 작품이라 저도 간절히 바라고 있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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