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내 깡패 같은 애인(My Dear Desperado , 2010)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가 본 영화는 아래의 작품입니다.
[내 깡패같은 애인 - 2010]
정말 오래전 극장에서 한번 보고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가 얼마전
장터에 이 작품 dvd를 판매한다는 회원님이 계셔서 구매했다가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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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감상했는데요, 처음엔 영화본편을 봤고 두번째는 박중훈, 정유미 배우등이
참여한 코멘터리를 켜고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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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isc dvd로 감상했습니다.
디스크1은 영화본편/코멘터리
디스크2는 제작과정등의 부가영상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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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의 디스크모두 꼼꼼히 다 본 후에 사길 잘했다..생각이드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고 소장가치 충분한 작품입니다.
(dvd는 아웃케이스가 있고, 박중훈씨의 친필사인도 있는데..이것이 인쇄인지
실제 매직으로 사인하신것인지 좀 헷갈리네요ㅎㅎ...bd출시가 안된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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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박중훈'배우에게 딱 맞는 역할이 주어져서 영화내내 그의 멋진 연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그의 얼굴을 참 잘 촬영했네요.
화질도 dvd로 봤지만 저는 참 좋았습니다.
상당히 자연스럽고 따뜻한-영화관 화질 느낌(?)-색감이 저에겐 극장에서 보는것 같아 만족했어요.
너무 나쁘지도 너무 쨍하지도 않은 화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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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정말 휘저었던 큰 배우이지만, 근래 '해운대'등 약간은 코믹소재로 사용된 측면이
있었던 '박중훈'배우의 맞춤옷같은 배역으로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그의 '내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좀 껄렁껄렁하고 반항아기질의 3류 깡패역할인데 정말 첫 등장부터 '제대로' 연기해 줍니다...
박중훈배우의 '원맨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는 거의 모든씬에 등장하고 어색한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얼굴표정연기'가 대단하고, 그걸 카메라로 잘 담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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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배우 외 다른 배우들도 이른바 '연기구멍'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보는 맛'이
참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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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작품 bd출시는 이루어지지않았기에 물리매체를 구하신다면 꼭 두장짜리 dvd로 구해서
보시면 실망하지않을 사랑스러운 타이틀입니다.
오래오래 사랑스러운 영화로 남을것 같습니다.
ps : 제작비 8억2천에 총 관객수는 70만명이 조금 안되지만...코멘터리에서 들어보니 손익분기가 50만명이어서 흥행은 된 영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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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박중훈의 명대사가 있죠.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 나라 청년들 졸라 착하다고 해외 같았으면 벌써 들고 일어섰을 거라는...
테레비에서 보니까 그 프랑스 백수애들은 일자리 달라고 때려부수고 개지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지탓인 줄 알아요 지가 못나서 그런 줄 알고 아융 쒝끼들 착한 건지 멍청한 건지 야 너욕하고 그러지마 취직 안된다고 니탓이아니니까 당당하게 살어~ 힘내 씨발..
이건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