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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드웨이] 올해의 마지막 & 새해를 여는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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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5:11:40

 

올해의 마지막 영화를 뭘 볼까 하고 고민하던 중, 때마침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영화인

[미드웨이]가 오늘 개봉한다고 해서 조금 전에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반격에 나선 미해군이 1942년 6월 5일 태평양에 위치한 

전략요충지인 미드웨이 섬을 둘러싸고 벌어진 미국과 일본의 해전을 다룬 전쟁영화입니다.


영화는 에드윈 레이튼 중령의 '정보전'과 리처드 딕 베스트 대위가 이끄는 '공중전'의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정보전도 중요하긴 하지만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건 역시 공중전 일 겁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과거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정말 리얼한 공중전이 전개되는데, 사운드가 좋은

극장이라면 관객이 마치 전장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 한 착각을 줍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4DX로 관람하시는 게 미드웨이 해전의 리얼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만큼 실제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싱크로 100% 였던

배우는 체스터 니미츠 제독을 연기했던 우디 해럴슨 이었습니다.


아무튼 현재 시국이 시국인만큼, 이 작품이 국내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대리만족(!)을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2020년 새해에 '어떤 영화를 볼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미드웨이]를 추천드립니다.


PS.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일본에서 더더욱 개봉되야 하는 영화인데 말이죠.      

 

PS2. 그러고 보니 2차대전 관련 영화들을 보면 유럽을 무대로 한 작품들이 많은 반면, 태평양 전쟁

관련 영화들은 [도라 도라 도라(1970)], [미드웨이(1971)], 그리고 [진주만(2001)] 등,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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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31 15:29:36

적어도 진주만급의 재미는 보장하나요?

해외평점이 너무 누더기라서 최소의 기본빵도 못하는 영화일까봐 겁납니다 ..

WR
2019-12-31 15:37:12

다른 건 둘째치고 해전 장면은 정말 볼만 합니다. 


2019-12-31 15:45:45

감사합니다 ~

2019-12-31 15:31:02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
영화보기 전 넷플릭스에서 2차대전사를 봤었는데, 다큐에서 소개되었던 극적인 내용들이 너무 밋밋하게 표현되서 조금 아쉬었네요. 비행기 전투씬은 참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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