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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드웨이 소감 : 한국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구한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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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3 10:42:10


미국 영웅주의가 요즘에는 매스 미디어에서 덜 하지만, 미드웨이의 군인들만큼은 깔 필요 없는 진짜 영웅들이죠.

사실 근래에 2차세계대전 영화는 안 나오죠. 70년대 이전의 전쟁 영화 성수기를 지나고, 현 시점에서 큰 의미는 없는데요.

이번 미드웨이는 다시 한 번 역사를 되짚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작은 경종을 울립니다.

미드웨이 미국 승리가 없었다면 대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은 아마 일본의 손에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 승리는 첩보전이 바탕이 됐죠. 그들과 현장의 지휘관 이뤄낸 쾌거였습니다. 그 와중에 워싱턴의 전략 판단을 뒤엎은 현장 정보부를 신뢰한 사령관의 모습이 귀감을 주고요.

더불어 최전선에서 낮은 성능의 전투기와 불랑률 높은 어뢰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바친 조종사들의 노력이 더해져 승리가 완성될 수 있었죠.

에드 스크레인, 루크 에반스의 전투기 조종 연기가 일품이었어요. 다른 참모진이나 부인, 가족들도 모두 빛났고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재해 재난의 마스터이지만,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실패를 이번에 갚았습니다. 그것도 1천억 원의 예산을 끌어모은 독립 영화로 말이죠.

그래픽은 전투를 그려내기에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폭발적인 스피어X 돌비 디지털 사운드가 전투 장면에서 가슴을 뻥 뚫리게 합니다. 급강하 폭격을 위해 대공포화를 뚫고 폭격에 성공할 때면 조종사의 투지가 느껴지고, 어찌 보면 미식축구의 터치다운처럼 쾌감마저 불러 일으키네요. 꼭 출력 좋은 관에서 봐야 합니다.

책으로 읽을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시각적으로 스펙터클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영화라는 수단으로 미드웨이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롤랜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2회 관람했고, 박스오피스 인기에 힘입어 장기 상영 중이어서 내일 또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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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3 08:16:11

미드웨이 영화의 볼만한 점을 잘 짚어 주셨네요

동감 입니다.

2020-01-13 11:00:09

저도 이점은 공감합니다.

미국의 영웅주의고 머고 이때 무너졋다면 우린 아직도 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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