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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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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강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Portrait of a Lady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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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8:42:25

# 1월부터 '올해의 걸작'을 만나버렸다
# 영화를 보다보면 시각적이든 청각적이든
   마법에 걸린 듯한 순간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 이 영화에는 그 둘 모두가 담겨 있다
# 중간 두 부분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비주얼에 이어
   (이 씬의 촬영 장면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보고 싶다)
# 마지막 엔딩에선 그야말로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숨 하나 제대로 못 쉴 엄청난 순간으로 마무리하네
# 엔딩만큼은 아니지만 하녀 소피까지 셋이 함께하는 씬도 너무 좋았다
# 아델 하에넬, 노에미 메를랑, 루아나 바야미 셋 모두에게 끝없는 박수를!
# 섬 여인들의 아카펠라 곡은 영화를 위해 만든
   Para One & Arthur Simonini의 오리지널 송
# "웃으려면 둘은 있어야 하죠"
# 28
#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프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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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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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8:59:34

영화 넘 좋더라구요. 

1월에 벌써 올해의 영화를 만난 느낌?

기생충 덕분에(?) 칸 황금종려상과 골든그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아깝게 놓쳐버린...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생충보다 좋았어요.

캐롤과 많이 비교되던데 주변에선 캐롤보다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는 캐롤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아트하우스관 이외에 일반관으로도 확대상영되고 있더라고요.

극장에서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WR
1
2020-01-18 22:40:48

저는 캐롤보다 더 좋았네요.
이 영화가 좀 더 불처럼 타오른달까요... ^^

1
2020-01-17 19:04:55

최우식 배우, 타여초 두 배우 시선 사이에 끼어 타죽으려 하네요. 그걸 지켜보는 송강호 배우 표정도 재밌습니다. 고맙게도 나눔 받아 모레 볼 수 있는데 리뷰 읽으니 기대치가 솟구치네요

WR
2020-01-18 22:41:10

맘껏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겁니다. ^^

1
2020-01-17 20:18:44

음악 정말 너무너무 좋았네요. 음악이 쓰인 장면과 함께 완벽했습니다ㅠㅠㅠㅠ

WR
2020-01-18 22:41:31

정말 숨을 못 쉬겠더라구요. ㅎㅎ

1
2020-01-17 23:38:19 (39.*.*.93)

아. 오늘 오전에 봤습니다. 애틋한 그 감정. 아~ 계속 생각하면서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면 생각하면 전율. 또 장면 생각하면 전율. 지금도 전율을 느끼며 스마트폰 자판을 누르고 있네요. 음악 지금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네요. 애플 뮤직에 있더라구요. 넘 좋아요. 블루레이 멋지게 나오길. 플레인에서 나오면 좋겠어요.

WR
2020-01-18 22:41:54

플레인에서 나오면 믿을 수 있죠. ^^

Updated at 2020-01-18 19:24:32

영화의 엔딩 장면에 나오는 것은 여름의 1악장입니다. 영화에는 아드리안 챈들러가 이끄는 라 세레니미사의 연주가 담겨져 있습니다. (엔딩 크레딧에도 소개되고 있지요) 이들의 음반은 애플뮤직 이용하시면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사계 연주 중에서도 이른바 맨체스터 필사본으로 연주한 버전이라는 점, 그리고 연주의 수준의 훌륭함 등으로 추천할 만한 연주라고 생각됩니다.

WR
2020-01-18 22:43:23

그게 1악장 인트로와 3악장이 연결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IMDB의 OST 소개에도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많은 네티즌들이 7:08 3악장부터 들으라고... ^^

2020-01-18 23:05:10

3악장은 들은 기억이 없는데, 나중에 블루레이 나오면 확인해봐야 겠네요. 그런데 IMDB든 위키든 잘못된 정보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거의 대부분에 매체에서 마리안느가 초반에 연주한 악기를 하프시코드라고 부르던데, 그건 하프시코드가 아니라 클라비코드 입니다.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는 액션방식이 달라서, 하프시코드는 놓으려면 어느정도 공간이 필요하지만 클라비코드는 영화에서처럼 벽에 테이블처럼 붙여 놓을 수 있었지요. 대신 클라비코드는 음량이 작아서 가정집의 거실에서 연주하는 정도로 적당한 악기였지요. 

 

WR
Updated at 2020-01-18 23:28:09

뒷부분에서 3악장으로 끝맺은 건 맞을 겁니다.
영화 보고 그날 유튜브에서 찾아 들었거든요. ㅎㅎ
조만간 재관람 예정이니 그때 제대로 들어보겠습니다. ^^

* 그걸 클라비코드라 하는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감사~

2020-01-18 23:53:38
이틀동안 두번 감상했는데 3악장으로 끝나는게 맞습니다. 앞서 언급해주신 아드리안 챈들러의 연주로 흐릅니다. 엔드크레딧에는 악장표시까지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20-01-19 02:14:35

그렇군요. 제가 놓쳤나 보네요. 

WR
2020-01-21 12:06:38

어제 다시 관람했습니다.
3악장 프레스토가 맞고요
클라비코드로 연주했던 것도 3악장이더군요. ^^

2020-01-21 22:31:18

맞습니다. 저도 다시 확인 했네요. 영화에 너무 집중해서인지 이런 쉬운 걸 놓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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