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노스포)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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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11:22:08
친구넘이 스타워즈 광팬인데 스타워즈의 최후를 자기 눈으로 보고싶다하여 같이 갔습니다.
라제 못 본 저는 전편에서 이어져 이해못하는 뜬금포 빼면 정상적인 킬링타임 영화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타워즈가 킬링타임이라는 것 자체가 망한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옆에서 친구가 크레딧 나오는데 멍~하게 있더군요.
'야 너 왜그래?' 하니까 말없이 나오고 뭔가 싶어 말없이 같이 걷다 피씨방 밤샘 같이한뒤 김밥집 들어가서야 말을 꺼내더군요.
"나는 슬프다"
"왜"
"망작이긴 하지만 쌍제이가 라제 똥 치우려고 무진장 노력한 게 보여. 그래서 슬프다. 쌍제이의 능력으로도 치울 수 없는 거대 똥떵어리였구나."
"..."
"사자ㅈ 개ㅅ끼"
123456으로 스타워즈 끝낸 게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는 시퀄 안 보려고요.
덧 - 1234567은 제목한글화 해놓고 89는 왜?
님의 서명
내가 흔들리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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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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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의 그 마음...;ㅁ; 스타워즈 광팬들은 모두 공감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