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리뷰]  남산의 부장들 vs 그때 그사람들

 
5
  2611
Updated at 2023-06-19 13:10:37

 이 작품을 이야기 할 때 어쩔 수 없이 비교되는 작품으로

[그 때 그사람들]이 있습니다.

-

[재미면]

저는 그때 그사람들을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정말 드라이하게 연출되어서

재미면에서 좀 아쉽습니다.

몇몇 웃음을 유도하는 듯한 장면이 있는듯 했습니다.

 

[연기면]

물론...'남산의 부장들'의 출연진은 '이병헌'씨부터 쟁쟁합니다.

연기도 대단했습니다.

저는 '곽도원'씨 연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보지않은 '곡성'이 기대되기도 했죠~

하지만 전 연기면에서도 '그때 그사람들'이 더 좋았습니다.

백윤식의 '김재규'를 해석한 연기도 좋았고, 그 특유의 능청맞은

분위기로 연기하다가 힘줄땐 주는 연기의 강약을 조절하는 대단한

연기였습니다.

한석규도 만만치 않았어요.

특히 갑자기 적이된 친구(정인기배우)에게 "같이 살자 좀!!"이런대사와 함께 엄청난

긴장감을 주는 장면연기....

그리고 차지철역의 '정원중'씨 연기도 참 얄밉게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 음악도 그 때 그사람들이 더 긴장감있게 잘 사용한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기대에 비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만...그래도..순간순간 이병헌, 곽도원의

놀라운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우민호 감독영화는 그다지 맞지 않는것같습니다.

내부자들도 그렇게 좋게 보진 않았고, 이 작품도 soso였네요...

*그리고 이병헌 최고의 연기는 아직까진 저에게 '남한산성'입니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 연기는 좀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대사할 때와 처음에 이희준과 욕하면서 싸울때 등등...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18
Comments
3
2020-01-22 23:02:44

한석규의 같이 좀 살자 그 씬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기를 잘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WR
2
Updated at 2020-01-22 23:05:14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2020-01-22 23:07:36

 저도 이병헌 연기가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 못 했습니다. 이게 이병헌의 문제냐 하면.. 또 애매한게..

다른 배우들과 달리 다층적인 인물이라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다양한데... 감독이 그 톤을 잘 잡아 줬을까..

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면 감독이 그 톤에 대한 생각이 없었거나...잡기 어려웠거나...

개인적으로 이병헌 최고의 연기는 달콤한 인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감정을 가장 풍성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말씀하신 이희준과의 대결씬도 제가 어색함을 느꼈던 것이.. 달콤한 인생 느낌이 너무 나더군요. 순간..

 

반대로 이희준, 곽도원은 뻔한 캐릭터지만 그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이성민은 공작과는 또 다른 인물을

만들어 보여줘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진짜 본인의 모습을 연기 하는 것보다.. 진짜 자신이 아닌 인물을

연기 할 때 유독 빛이 나는 배우가 이성민씨 같습니다.

그만큼 남산의 부장들에서 반짝반짝 거렸습니다.


영어 대사는 아마 그 시대에 너무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것보단 한국식 영어를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판단들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 같더군요.


저도 그 때 그 사람들 다시 보고 싶어 넷플릭스를 켜니... 지금은 보이지가 않네요.ㅜㅜ


WR
3
2020-01-22 23:12:35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2020-01-22 23:12:26

이병헌배우님의 어색한(?)영어연기도 설정이라던데..
진짜인지 모르겠네요.제 눈이 이상한가 봅니다.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병헌배우님 연기에 극찬을 하던데 저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솔직히 몇 몇 장면에서는 아쉬웠거든요..영화도 이미 “그때 그사람들”을 몇번이고 감상을 했어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고.그냥 저랑은 맞지않은 영화였네요. “그때 그사람들”이나 한번 더 봐야겠어요^^

WR
3
2020-01-22 23:15:16

설정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볼 땐 그런 대사처리때마다 좀 어색하고 진지한 분위기지만 웃겼습니다...ㅜㅜ

지금껏 올라온 리뷰들 대부분 '걸작', '호평'이 많아서 저도 기대많이 하고 감상했지만....딱 한마디로 '별로'였고, '그 때 그사람들'의 압승이었네요...

2
2020-01-23 00:11:43

이병헌 씨 영어 연기는 일부러 그 시대 영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요 ^^ 영어를 정말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는 배우라서요. ㅎㅎㅎ 언어를 배우는 지능은 타고 났다고 들었습니다 ~

WR
2020-01-23 00:14:08

저도 이병헌씨가 영어를 상당히 잘 구사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좀 의아했었죠,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일견 이해는 가지만 어색하긴 했어요

2020-01-23 00:53:51

곽도원이라면 변호인이죠
송강호에 결코 밀리지않을 포쓰였어요

WR
2020-01-23 00:55:02

변호인은 딱 한번 감상했는데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요...

2020-01-23 00:59:11

어쩌면 적폐의 개 역할이었는데 그래서 얄미워질 수 도 있는데 오히려 저는 팬이 된거 같아요

WR
2020-01-23 01:00:28

어렴풋한 기억에 상당히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것으로 기억합니다ㄷㄷㄷ

1
2020-01-23 01:23:33

영어 대사는 일부러 어색하게 연기한 듯 합니다.
당시 인물이 그럴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색한 발음 억양.

WR
2020-01-23 01:25:34

네, 저도 이병헌씨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는것 같아서 의문이 들었던 부분인데...말씀하신대로 시대감안 혹은 인물에 맞게 연출한 것 같습니다.

1
2020-01-23 05:14:00

저도 '내부자들' , '마약왕'.. 다 별로였는데요...

 우민호 감독이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기대를 낮춰야겠군요

 좋아하는 내용이라 기대했는데, '그때 그사람들'은 저도 좋아합니다 ㅎ

WR
2020-01-23 05:19:19

네, 혹시나 했지만 이번 작품도 별로 였습니다..

1
Updated at 2020-01-23 09:18:30

저는 연기나 모든면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월등하게 낫더군요.

영어 대사 같은건 당연히 어색하게 한거죠.

넘어지는 장면도 그렇고 보면서 감탄이 나오던데요.

WR
1
2020-01-23 09:32:23

네, touas님은 좋게 보신것이고, 저는 별로로 본 것이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