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에 관련한 레즈비언.. (노스포)
먼저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일부러 썼습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실 텐데..
이 영화의 감독인 "셀린 시아마"와 주연인 "아델 하아넬"은 이미 "로맨틱한 관계"라고 오픈한 상태입니다..
"셀린 시아마"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깐느영화제 초청작 "워터 릴리스 (2007)"에 15세의 "아델 하아넬"이 출연하죠..
"워터 릴리스"는 지금 생각해 보면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인 듯 합니다.
보지는 못했는데 대충 알거 같아요... 그냥 [귀여운 반항아 (1985) + 레즈비언소녀] 그런 스타일 있잖아요?
아마 그 때 부터 사귀지 않았을 까 생각이 되는데..
(중간에 헤어졌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찍으면서 다시 만났을 듯 합니다.)
그런데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최근에 그러니까 2019년 11월에 "아델"이 "크리스토프 루지아"감독에게 12살부터 15살 때까지 성추행을 당했다고 미투를 했고, "루지아"감독은 영구 퇴출되었습니다.
따라서
1. "시아마"감독을 만나면서 얘기하다보니 그게 성추행이었다는 걸 알았다.
2. 혹은 자신의 성적취향을 알게 되어서 남자아저씨가 만지는 게 원하지 않는 성추행인 줄 알았다.
3.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해서 정신적인 상처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렇게 정리되는 거 같은데....
제 입장에선 "셀린 시아마"도 문제가 되지 않나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물론 프랑스는 합의된 관계는 13~15세부터 가능한, 성적으로는 유럽에서도 가장 리버럴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미성년은 미성년이고 동성애영화에 출연해서 감독같은 일종의 멘토에게 영향을 일정부분 안 받을 수는 없는 문제이니 추후에 그녀의 인생에서 100% 독자적으로 결정된 성향이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PS.
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글 제목에 딴 영화 얘기만 한듯..
2.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포스터만 봤을 때 "레아 세이두"인 줄 알았네요... 제가 볼 땐 닯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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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영화에 출연해서 동성애자가 된다는 것은 굉장한 논리비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