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윤제균 영웅, 레미제라블처럼 라이브 녹음으로 촬영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0&aid=0000041742
-뮤지컬을 영화로 옮기면서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을 텐데.
=<레미제라블>(2012)처럼 라이브 녹음을 하겠다고 선포한 순간, 수많은 고행이 시작됐다. 후시녹음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었다면 절대 라이브 녹음을 해서는 안됐다. 배우들이 인이어를 껴야 하기 때문에 일일이 CG로 지워야 하고, CG 컷이 수천개로 늘어난다. <레미제라블>은 군중 신을 통제 가능한 세트에서 찍었지만, <영웅>을 그렇게 찍으려면 제작비가 500억원 이상 든다. 로케이션 촬영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녹음하면 주변의 바람이나 벌레 소리를 다 통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만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라라랜드>(2016)나 <레미제라블> 음향팀과도 얘기를 해봤지만 한국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직접 부딪치며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앞으로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든지 뮤지컬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겠다.
•관전 포인트
<영웅>은 <레미제라블>처럼 라이브 녹음을 시도했다. 윤제균 감독은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한국 배우들도 할리우드 못지않게 라이브로 노래하며 연기까지 잘한다”며 배우들의 실력과 노고를 몇번이고 강조했다. “뮤지컬 <영웅> 초연 때부터 안중근을 연기했던 정성화는 물론 김고은과 박진주의 노래 실력이 상당하다. 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은 극히 일부다. 아마 깜짝 놀랄 거다.”
- 윤제균답게 이런 방면에선 발빠르게 따라하네요. 톰 후퍼가 선택한 레미제라블의 라이브 녹음이 썩 좋은 시도였다고 보질 않아서 전 괜한 도발 같네요. 그래도 성공했으면 싶어요. 이 작품이 성공하면 국내 뮤지컬계 판권 팔린 작품들이 영화화 되는데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에요.
글쓰기 |
캣츠 영화판을 상당히 인상깊게 본 1인인데 첨 봤을 때 인상깊었던 두 곡
젤리클 송이랑 미스터 메피스토펄리스인가 하는 곡을 유튭에서 찾아 들어보니
아니 배우들 이렇게 노래 못했었나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영화판은 시각적으로 현혹이 돼서 그런지.. 암튼 동시녹음 꺼려하는 시각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