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남산의 부장들.. 실제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약스포)
<p>경호실장 차지철은 34년생으로 5.16때 공수부대 대위였죠. 유명한 5.16거사직후 사진에서 박정희 옆에서 가슴팍에 수류탄을 매달고 있죠. 서울출신인데 영화에선 경상도 사투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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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보부장 김재규는 26년생으로 군단장(중장보직)까지 역임한 인물입니다. 군경력에선 차지철이 김재규에겐 쨉도 안되죠. 박정희와 같은 경북 선산(현 구미)출신인데 영화에선 표준말 구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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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직 정보부장 김형욱은 평안도 사람으로 별명이 남산 돈까스인데 성격이 포악하고 도박을 좋아한건 맞습니다. 분장을 좀 더 실제인물의 나이에 맞게 했으면 하더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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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안사령관(소장) 전두환은 31년생(육사동기들은 32년생)으로 차지철보다 오히려 3살이 많았습다만.</p>
<p>경호실 작전처장이 육군중장이니 경호실의 위상이 대단했지요.</p>
<p>정승화 참모총장이 궁정동 모임에 안가고 김재규와 같은 차를 타지 않았으면 전두환 일당이</p>
<p>참모총장을 조사하겠다고 일으킨 12.12가 일어나기 힘들었을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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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궁정동 거사에선 중정요원들이 경호실 요원들을 죽일때 m16도 사용했습니다. 특히 식당에 있던 경호요원 5명 살해는 m16으로 한걸로 압니다(경호원들이 방어할 틈을 안주기 위해 자동화기를 사용). 중정요원들과 경호요원들 몇몇은 서로 사적으로 친한 사이였는데 어쩔수 없이 죽였다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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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보부장이 직접 안가로 첩보원처럼 침투해서 도청하는건 좀 무리한 설정으로 보이지만.. 박통의 본심을</p>
<p>알게 하는(2인자를 안키우고 서로 경쟁시키는) 장치로서 사용한건 같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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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기억으로 의존해서 생각나는게 몇개만 적어봤습니다. 각색을 한거니 꼭 실제와 같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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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이런글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