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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스타워즈 에피9 초기 설정화 중 뜨악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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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5 14:59:59

 아래 물개콜슨님이 소개해주신 스타워즈 에피9 초기 설정화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뜨악한 장면이 있네요. 코루산트의 저항군이 구제국의 AT-ST를 마킹하고 있는데 그 문양이 샤크마우스와 욱일기군요. 이는 명백히 미군의 비행대대 VFC-111 선다우너즈를 인용한 것 혹은 오마쥬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다우너즈 비행대의 마킹이 일제침몰을 의미하는 걸로 과장되어 알려져 왔기 때문에 퍼스트 오더를 일제로 보는 거다라는 과장된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실은 선다우너즈가 일제침몰의 의미를 가졌던 것은 1942년에 창단되어 1959년에 해체되었던 VF-11(VF-111) 비행대대나 그랬던 것이고, 그 이후에 이 대대명을 이어받은 부대들에게서는 그런 의미를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하죠. 

 

 처음 선다우너즈 이름을 썼던 비행대대의 마킹에는 일몰하는 태양만 있지 햇살은 없었고, 단순히 후대에 대대명을 물려받은 비행대대에서 이름에 맞는 도안으로 샤크마우스와 더불어 욱일기 문양을 도입했다고 하는 게 정설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가장 최근 이 대대명과 마킹을 쓰는 VFC-111 비행대대가 가상적기를 운용하는 비행대라 더욱 오해를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음...저항군의 워커부대의 마킹이 과연 일제침몰의 의미로 가져다 쓴 것일지는...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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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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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5 16:48:33

시나리오 내용만 봤을 때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 컨셉 아트 중에서 뜨악 하긴 했습니다. 리벨리언 심볼이겠지? 하고 자세히 보니까 아니더군요. 또 이게 제 기억으로 핀이 이끄는 저항군, 코러산트 시민들, 그리고 이탈한 스톰트루퍼들이 퍼스트 오더 기계를 페인트 칠 후에 지상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라. 개인적 생각으로 컨셉팀에서 실제로 영화에 꼭 채택되는건 아니니 충분히 깊게 고려하지 못하고 그 겉 의미만 두고 진행 했을 것 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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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5 15:03:31
아무래도 그렇겠죠. 또 한국인 스태프들도 꽤 있다고 들어서 실제로 영화화했을 때 채택되지는 않았을 것 같긴 해요.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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