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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여배우 케리 멀리건/ 아카데미상 영화 보고 투표해야 한다.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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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6 21:47:07

 

 

Carey Mulligan Suggests Oscar Voters Need to Prove 

They’ve Seen the Movies

https://variety.com/2020/film/news/carey-mulligan-oscars-promising-young-woman-hustlers-little-women-farewell-1203480280/ 

 

 

여배우 케리 멀리건이 

올해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신작이 공개되면서 Variety측과의 인터뷰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질문 자리에서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여성 감독들의 영화가 후보에서 다수 선정되지 

못한 상황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케리 멀리건의 신작 <Promising Young Woman (2020)>은 여성 감독작이다.)

 

케리 멀리건은 올해 아카데미 후보작에서 선정되지 못한 영화들에서 

 훌륭한 영화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면서 

  만약 영화를 보지 않고 후보작을 선정하고 투표를 했다면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답니다.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 The Farewell (2019)>


케리 멀리건은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인< 허슬러 Hustlers>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과 

<더 페어웰 The Farewell>을 언급하며 

아카데미가 여성 감독을 바라보는 태도를 지적했답니다.


 

케리 멀리건은 

현재의 아카데미 시스템하에서는 100여개의 스크리너 (100 screeners)를 회원들에게 

보내는 일이 효과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전하면서

 (아카데미 회원들만 약 1만명 가까이다.)

 여기서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사람만이 투표를 해야하며

투표를 행사한 회원들은 영화를 봤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개선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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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2020-01-26 20:35:52

대체 영화를 만든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2
2020-01-26 20:49:18

작은아씨들 평 엄청 좋던데

16
Updated at 2020-01-26 20:52:37

영화를 확실히 본걸 증명하고 투표해야한다는말은 당연해보입니다
영화를 잘만들고 안만들고가 중요하지 성별이 중요한가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작은아씨들” 같은 경우엔 작품상 여우주연 여우조연 주요부문 6개후보로 올랐는데 감독상에는 못올랐다는건 후보선정기준이 뭔지 의아하네요
영화를 보지 않고 찍으면 그냥 인기투표일뿐이죠

3
2020-01-26 21:01:30

역시 유명해서 유명한 영화제..

8
2020-01-26 21:13:52

영화를 영화로 봐야지 남자 영화 여자 영화가 따로 있나요?

2020-01-26 21:32:55

 서프레제트 ㄸㄷ

22
Updated at 2020-01-26 21:48:01

역대 오스카 감독상 후보로 선정된 여성 감독은 다섯 명, 수상자는 단 한 명뿐입니다. 물론 애초에 여성 감독에게 주어지는 기회 자체가 압도적으로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겠습니다만은 (그게 1차적인 문제이자 허들이지만), 해마다 할리우드에서 여성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의 비율을 생각해도 수상자도 아닌 "후보" 다섯 명은 비정상적이리만치 적은 수치죠. 여성 영화인들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예술을 예술 그 자체로 봐야 한다, 바로 며칠 전에 스티븐 킹도 비슷한 발언을 해서 큰 논란이 됐었는데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애초에 기회의 문이 모두에게 공평히 열리고, 인종이나 성별의 편견 등 모든 부차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작품성" 하나만으로 영화를 평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때나 부르짖어야 하는 이상적인 모토가 아닌가 싶습니다. 할리우드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열차게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 성과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현 시점에서, "영화는 성별이나 인종을 제외하고 작품 그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 기득권층인 백인 남성들이나 주로 하는 말이며, 요즘 할리우드 현지에선 전혀 공감을 못 사는 발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영화 커뮤니티에서 이런 논조의 댓글들을 보면 조금 생경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남성 영화, 여성 영화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되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구분선이 존재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특히 백인 남성 영화인들 사이에서...) 그런 편견이 여전히 주요 시상식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고요.

 

아무튼 캐리 멀리건의 주장은 단순히 남성,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백인 위주 영화와 기타 유색 인종 위주의 영화, 미국 영화와 미국 외 영화 등 여러 다양성 문제로 치환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보는데요.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흑인 감독보다도, 여성 감독보다도 더 홀대받고 설 자리가 없는 동양인 감독들을 생각해서라도, 저는 그 어떠한 측면의 다양성 문제를 꼬집는 발언은 대환영입니다. 캐리 멀리건이 언급한 세 영화 - 작은 아씨들, 허슬러, 페어웰은 2019년 여성 감독들의 약진을 상징하는 대표작들인데요. 허슬러나 페어웰은 이번 오스카 레이스에서 (감독상 이외의 부문에서) 크게 활약했음에도 후보에 들지 못하며 올해 최고의 스넙으로 손꼽히는 중이고, 블루40님 말씀처럼 작은 아씨들은 작년 최고의 호평작 중 하나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그레타 거윅의 감독상 후보 지명을 예측하는 언론이 많았지만 결국 노미에 실패했으니, 충분히 아쉬움 정도는 토로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냥 이렇게 언급이라도 한 번 더 하면서 문제를 환기시키는 거죠.

6
2020-01-26 22:18:54

아주 말씀 잘하시네요.
이렇게 좋은 말씀 해주셔도
앵무새들은 같은 말만 되풀이 하겠지만요..

3
2020-01-27 04:55:17

감독상 후보에 든 여성이 5명뿐이라는 게 차별의 증거가 될 순 없지요. 감독상 후보에 들만한 영화를 연출한 여성인 감독이 지금까지 딱 5명 밖에 없었던 것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니, 원래는 1명 뿐인데 그나마 여자라서 배려해줘서 5명이 된 것일 수도 있는 거구요.

요는 숫자만으로 차별이 있었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6
Updated at 2020-01-27 11:32:29

오스카 92년 역사상 여성 "수상자"도 아니고 "후보"가 다섯 명입니다. 무려 92년간 딱 다섯 명만 후보에 올랐다니, 기계적 중립을 취하기엔 말도 안 되게 비상식적인 수치 아닌가 싶은데요. 분야를 불문하고 남녀가 동등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필드에서 (체력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운동 경기도 아니고, 더군다나 창의성과 예술성으로 승부하는 영화계에서) 이 정도로 극단적인 성비가 100년 가까이 누적되어 왔다면, 이제는 시스템 자체의 결함을 의심해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 아닐까요?

 

이번에 아콰피나가 골든 글로브에서 동양인 최초로 영화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 해 전인 2019년 시상식에선 한국계 캐나다인이자 연기 하나로는 누구나 알아주는 산드라 오가 동양인 최초로 TV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직도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동양인 연기 수상자가 안 나왔고요. (우리가 생각하는 '동양인'의 범주를 넓혀 아시아 전체로 보면 인도계 배우가 딱 한 번 수상한 적은 있습니다) 심지어 흑인이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도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2015년에야 처음으로 이뤄낸 업적입니다. 오스카를 보더라도 지금까지 동양인이 연기 부문을 수상한 건 딱 두 명뿐이네요.

 

이런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비율을 보시고도 "그나마 동양인이라 배려해 줘서 저 사람들이 수상한 걸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실 수 있나요? 할리우드의 여성 감독 홀대 논란도 이와 똑같은 겁니다. 이게 "차별"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은 여성이나 동양인 영화인들이 객관적으로 백인 남성 영화인들보다 재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겠는데요. 그게 차별하는 주체인 최상위 기득권층인 백인 남성들의 주장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피라미드의 최하위층인 우리가 굳이 이해하고 공감해 줄 이유가 없죠. 특히나 백인들조차도 생각이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면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할리우드가 변하고 있는 지금에 말입니다.

1
2020-01-27 14:50:37

체력 차이가 발생하는 스포츠뿐 아니라, 바둑과 체스같은 두뇌 게임에서조차 남녀 간 격차는 어마어마합니다. 바둑과 체스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여성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아예 여자 대회를 따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성 비율만으로 차별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겁니다.

아카데미는 기득권인 백인 남성 중심의 영화제라서 그렇다면 imdb 순위 250에서조차 여성 감독의 작품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전세계 수억의 네티즌들이 여성을 혐오해서 여성 감독의 작품을 일부러 배제하고 있는 걸까요?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음모론일 겁니다. 네티즌의 절반은 여성이니까요.

그보다는 여성 감독의 작품 중에 걸작으로 인정할만한 작품이 아직 부족하다는 게 합리적 추론같습니다.

2020-01-27 16:48:27

여성 감독은 기회조차 적었고
이제서야 그나마 수가 늘어난 것인데
주로 백인 남성이 연출한 고전 영화가 타진되어 있는 IMDB 탑 250을 예로 들면 안 돼죠. 그리고 마지막 말고 참 웃기네요. 그럼 그 수많은 남자 감독들이 만든 수많은 망작들은 뭔가요? 결국 비율을 따지는 건 아니다 어쩌고 하면서 남녀 틀에 가둬서 생각하고 계신거네요.

3
Updated at 2020-01-27 10:52:46

더 홀대받는 동양인 감독...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여기에서도 꽤 자주 PC묻었다며 펄펄 뛰는 글을 보는데,
한국인이 백인이 아니라 PC순위로도(흑인,여성,스패니쉬 다음?) 제일 끝에 겨우 매달려있는 동양인이라는걸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2
2020-01-27 12:25:22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에요.
유럽이나 미국에 가면 홀대받는
아시아인이 백인 옹호하는 꼴보면
기가 차요. 저렇게 해서 기회를 얻고
도움이 되는 우리 아시아인이
알아서 PC충이니 뭐니 폄하하는 꼴이라니.

7
2020-01-26 21:47:54

후보작들 dvd로 오는거 제대로 안보고 투표하는 회원들이 있다는 건 합리적 의심이라 맞는 말이죠. 괜히 다른 표현가지고 딴지 걸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2
2020-01-26 22:15:29

저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 돈을 내는 겁니다. 특정 성별의 감독들이 아카데미 상을 타라고 돈을 주는 것이 아니고요.

15
2020-01-26 22:35:44

아카데미 상 타는데 일반인이 돈을 어떻게 보태주나요? 재미있는 영화, 보고싶어 영화야 관객은 돈내고 감상하면 그만이지만
자칭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영화평가하는 회원이라면 적어도 영화는 보고 투표해야죠. 영화사들이 아카데미 시즌때마다 이런저런 로비한다는 얘기들고 어이없던데요.

2
Updated at 2020-01-27 08:36:47

영화를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는 영화 자체로 봐야지 감독의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작은 아씨들 이 훌륭한 영화가 후보가 아니라니 !!! 라고 주장하는 것도 솔직히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는데( 사람마다 어떤 영화가 훌륭한 것인지네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이 영화가 후보가 아니라고? 감독이 여성이네? 여자 차별이다!! 라는 것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작은 아씨들이 많은 사람들이 볼 때 다른 후보작들보다 완성도가 떨어졌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수많은 훌륭한 영화들이 아카데미에서 후보도 못 오르고 밀립니다. 많은 경우 로비력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공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여성 감독이라고 해서 밀어줄 경우 여성 감독이 감독하지 않고 그 여성 감독이 감독한 영화보가 더 훌륭한 영화가 이로 인해 아카데미 상을 타지 못하게 된다면? 그럼에도 이러한 불공정을 페미의 가치( 아니면 남녀 평등의 가치?? 이유를 뭐라고 하던 간에) 아래 정당화시킨다면 이는 또하나의 차별이요 새로운 불의가 될겁니가.
그러기 때문에 아카데미의 공정의 목적을 논하는 이유는 감독이 여성인지 여부를 따지기 전에 훌륭한 영화에게 상을 준다는 것이 되어야 할 겁니다.

2
Updated at 2020-01-27 08:34:30

아 그리고 여성감독들이 상을 많이 못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전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잘 만든 영화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흥행이 안되고 상을 못받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음식점에서 사먹는 음식이 맛있기를 바라지 여자 쉐프가 만들었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요 제가 수임한 변호사가 훌륭한 변호사인 것이 중요하지 여자인지 여부는 아무래도 좋은 것처럼요. 제가 밤에 도둑이 들어 신고한 경찰이 범인을 제압할 능력이 있는 것을 원하지 경찰 고용의 성별 평등성 따위는 무시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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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7 11:30:36

하나하나 뜯어 보면 물론 틀린 말씀들은 아니겠지만 사실 맥락에 맞는 댓글이라고 느껴지진 않네요. 애초에 저 배우가 관객들한테 "왜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극장에서 봐 주지 않느냐"며 일침을 놓는 것도 아니고 단지 오스카의 공정성에 대한 지적일 뿐인데, 거기에 "돈을 내는" 관객 입장에서 발끈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캐리 멀리건도 "여성 영화를 더 밀어줘야 한다"라는 식으로 발언한 것도 전혀 아니고요. 감독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흑인이나 동양인 등 소수 인종이라는 이유로, 스튜디오가 힘이 없다는 이유로, 캠페인을 못 했다는 이유로, 객관적으로 절대 다수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인정받은 좋은 작품들이 오스카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마땅한 거죠.

2
Updated at 2020-01-27 13:39:09

저도 오스카가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런데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후보에 많이 못 오르는 것이 과연 부당한 것인지 그건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 근거가 무엇인가요?? 미국 여성 감독은 전체 미국 감독 중 11퍼센트인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그 만큼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얼만큼 후보에 올라야 공정한 건가요?? 무조건 일정 비율만큼 후보에 올라야 하나요??? 작은 아씨들이 작품상에는 노미네이트 되고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못된 것이 감독이 여성이기 때문인가요? 그 근거가 있는가요?? 이런데 문제 상황이라고 주장해봤자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오스카의 공정성이 돈을 주고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하고 무관할까요?? 오스카가 오직 평론가들의 잔치가 아닌 이상, 또한 오스카는 헐리우드 영화산업의 일부이고 이는 영화를 봐주는 관객들에게 크게 기대고 있는 이상 무관하지는 않지요. 나아가 어떤 영화가 좋은데 후보에 못 들어가서 불공정하다 아니다 후보에 못들어감이 마땅하다 공정하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오직 평론가들일까요? 어떤 식이든 합법적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의이 그렇게 주장하는 경우도 역시 아주 많을 겁니다.

2020-01-26 22:43:41

 캐리멀리건 사랑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비중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다고 보여집니다. 

av를 취미생활로 시스템 구축하고 블루레이를 수집하는 비중도 보면은 차이가 많이나고.. 

그런 상황에서 좋은 여성감독들이 가끔 나와도 힘을 못쓰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무슨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_- ;;)

8
2020-01-27 00:09:11

사실 여기 댓글의 성별 구분해서 보기 싫다는 말과 같은 말을 하는거죠, 오스카 포함 많은 시상식에서 여성감독의 영화가 이상할 정도로 배제되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 원인 중 하나를 지적한거고. 또 처음부터 재능있는 여성감독이 감독을 맡는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

6
2020-01-27 01:31:17

영화는 영화자체로써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는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는 상식의 기준이 통하는 공정한 세계에서나 먹힐 이야기죠.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이런 이야기는 뜬구름잡는 이상론일 뿐이며, 결국 백인 남성들 위주로 굴러가고 평가받는 시장에 동조하는 행위나 다름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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