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수퍼 소닉, 그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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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2:42:44
전 세가나 원작 게임 팬은 아닌데 짐 캐리가 나온다길래 보러 갔습니다.
아마 저같은 이도 좀 되지 않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일단 액션이 좀 별로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합성 느낌이라 스크린에서 뭘 봐도
그게 시각적 쾌감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고요.
만화적인 상상력(이건 인크레더블 시리즈가 잘 살렸죠)도 아니고
리얼한 느낌도 아니고 여러모로 좀 어중간하게 다가왔는데
이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으로 아마 원작 게임 팬이라면 즐기실 수도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사실 기대했던 짐캐리도 막 웃겨주기보다는 좀 크리피한 느낌이더라고요.
다만 매드 사이언티스트 느낌은 잘 살렸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영화 시간을 착각해 20분 정도 늦었는데
아마 광고시간 빼면 초반 10분 정도는 놓친 것 같네요.
그래서 추리물처럼 놓친 부분을 상상하는 색다른 재미(..)는 있었네요.
그래도 영화시간이 짧아서인지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제 사정이지만 9시 50분쯤 입장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니 11시 10분쯤으로
실제 영화관에 머문 절대적인 타임이 짧은 것도 한 몫 했겠습니다만은;
원작 팬이 아닌데 짐 캐리만 믿고 보러 간다면 딱히 추천은 아니고요
팬이시라면 그럭저럭 즐겁게 보실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점수는요 6/10점입니다.
님의 서명
et vitam venturi saeculi
해석: 이생망
해석: 이생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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