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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스타워즈(1977) 데드 스타 촬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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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7 09:24:22


영화사 주차장에 찍은건데 이유는 자연스런 현실감을 위한 자연광때문임. 영화관 에서 볼때는 저렇게 찍을줄 상상도 못했음 ㅎㅎ

자연광은 인공광으로 실현 불가능 영역 같다능

여기서 중요한 카메라의 기술적 진보가 이뤄졌는데 바로 모션컨트롤 카메라의 발명입니다. 이 카메라는 원하는 미니 모형의 세트장을 만들고 그 미니어쳐 세트장에 사람, 차량, 비행기 싯점으로 찍을수있는 장비입니다. 대표적인게 1977년작 스타워즈와 1984년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전설에서 터널속 화차 추격장면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런 겁니다. 미니어쳐 세트 상공에 원하는 장면을 담을수있는 세트에서 높이와 카메라 배율을 조정해서 각각 프로그램을 하는겁니다. 카메라 움직임은 원하는 X,Y축 포인트를 움직임에 따라 프로그램을 하는거죠. 그리고 한번에 실행명령을 내리면 프로그램 된 동작코스로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찍는겁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명장면이

1. 스타워즈 데드스타 골짜기 장면
=>데드스타 상공을 비행하다 골짜기로 급하강 골짜기로 파고드는 다이나믹한 장면 연출. 실제는 카메라 싯점인데 영화상으로는 엑스윙 조종사 싯점이 되는거죠.
2. 마궁의 전설
=> 인디아나가 광산 터널 화차로 쫒길때 구불구불한 레일위에서의 화차 싯점. 인디아나의 싯점이 되는거죠. 쫒길때 구불구불한 광산 내부는 미니어쳐 세트로 만드것이고 모션컨트롤 카메라는 미니화차에 태워서 계속 찍은 장면들임.
이렇게 찍으면 엄청나게 제작비가 세이빙 되죠. 정적인 광산 내부는 그냥 실제큰 세트이지만 화차 추격장면때 지나치는 광산내부를 모두 세트로 만들면 얼마나 많은 제작비가 들겠습니까? 그러니 액션부분 광산내부는 미니어쳐로 만들고 이 카메라로 동적으로 찍은거죠.

아래는 이 카메라를 설명하는 영상으로 1분40초부터 그 카메라가 나옵니다.
https://youtu.be/4QJr2FvQlqY
영상을 보시면 어떤 마을을 미니어쳐 세트로 만들고 모션컨트롤 카메라로 마을을 자동차 타고 가면서 보는 전경인데 실제는 모션 카메라의 정교한 세팅으로 찍은게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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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史哲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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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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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0:04:41

완벽해보이지는 않지만 저 때가 더 영화를 만는사람이나 관객들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요즘이야 특수효과는 컴퓨터로 처리하는 단일한 방향이 정해졌지만,

과거에는 찍는 사람은 온갖 창의력을 동원해서 만들고,

관객은 영화 외적으로 어떻게 찍었을지 상상도 하게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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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2:19:43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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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3:31:58

mcc 발명은 진짜...최고죠 ㅎㅎㅎ

저 데스스타 모형이 탁구대 개조? 해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화려한 CG보다 저런 미니어춰 촬영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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