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생각할수록 아쉬운 어벤져스 엔드게임(푸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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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3:41:13
초반 기획대로 파트1, 2로 나누는게 어땠을지..
인피니티워 후반 와칸다 전투 부분 걍 들어내고 대신
스토리에 좀 더 치중하고 긴장감 쩔게 고조시켜놓고 마무리 한 다음
거기에 쏟을 물량과 자원을 엔드게임에 보태서 액션의 규모나 분량을 끝판왕급으로
높여서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세세한 불만이야 어떤영화든 없을 수 없기에 넘어가더라도
인피니티워로 나름의 완결성을 가져야했는지 와칸다 전투라는 마무리 개념의 떼싸움을 넣은게
저는 의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온 엔드게임은 전반에 헌사를 깔고 에필로그와 시간여행으로 추억하는 작품이어서
좀 뭐랄까.. 루소감독이 캡아2와 시빌워로 나왔을때 느꼈던 감흥처럼
어벤져스의 마무리를 맡는다고 했을때 한걸음 더 나아간 박 터지고 처절한
미친 액션성을 가진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뭐 이미 많은분들의 호평과 감동적인 퇴장을 한 마당에 소용없는 얘기지만
그만큼 엔드게임에 스스로 많은의미를 부여했던게 생각나서 괜히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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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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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엔드게임 만큼 팬들을 위한 완벽한 팬서비스와 기존 히어로들에 대한 예우를 한 영화가 있을까 싶습니다. 당분간은... 아니 어쩌면 영원히 나오지 않을 영화라고 봐요. 팬서비스와 예우에 대해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