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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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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추천]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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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0 18:33:29

# 1차대전 배경 "블레이크 대위(와 1600명) 구하기"
# 촬영상은 받고 작품상은 놓친 게 이해된다
# 조명탄 씬, 급류 씬, 아침 찬송 씬은 놀랍고도 놀라운
# 특히 조명탄 씬에선 시각적 정보량이 넘쳐나서
   뇌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였다
# 이 씬 때문에라도 한번 더 보고 싶은
# 꺼져가는 조명탄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전한 사운드도 한몫
# 원테이크는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
# 액션-대화-액션-대화로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
# 그렇지만 중반부 조명탄 씬부터 그 한계를 뛰어넘고
# 뒤로 갈수록 관객의 감정도 증폭된다
# "조커"도 좋았지만 음악상은 토머스 뉴먼이 받았어야
# 영상을 보며 느끼는 감탄의 절반은 그의 음악 덕인데
# 무엇보다 조명탄 씬과 마지막 질주 씬!!!
# 흑백 사진과 "Come back to us"에 울컥...
# 황석희 씨 번역인데 한 군데에서 갸웃
# "Last man standing"은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아닌가?
# "마지막 한 사람까지 죽어야 전쟁은 끝난다"로 번역됐던 것 같은데
#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맥스 비율... 무조건 아이맥스로 봐야 함
# CGV 천호 아이맥스에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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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20 18:35:17

조명탄과 함께 스러져가는 그림자가 땅을 뒤덮는 씬은 절대 글로 표현하지 못할 명장면이었습니다.

 

혹 다시 보게 된다면 그 장면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WR
1
2020-02-20 19:03:35

그 부분에선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대체 카메라에 무슨 마법을 부렸길래... ^^

1
Updated at 2020-02-20 18:37:59

불타는 마을의 밤에서 새벽 그리고 아침으로 바뀌는 가운데 주인공의 질주와, 

푸른 평원에서의 아름다운 마지막 질주 장면이 기억에 남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질주 드라마!  "오빠 달려".... 응? 

WR
1
2020-02-20 19:03:56

ㅋㅋㅋㅋ 심플한 결론입니다. 오빠 달려!

1
2020-02-20 19:32:53

 공감합니다. 특히 클라이막스 씬에서 지금껏 전쟁영화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울컥함을 경험했습니다.

한가지 후회 되는 것은 영화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예고편을 보고 갔는데...

그게 클라이막스 였다는..것이... ㅜㅜ

예고편을 안 봤다면 감동이 2배는 되었을텐데...

그래도 2회차 달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WR
2020-02-20 21:59:42

ㅎㅎ 작은 모니터로 본 것과
아이맥스 대화면으로 보는 건
또 완전히 다른 경험이니까요. ^^

1
Updated at 2020-02-20 19:47:27

탁 트인 초원 등의 멋진 자연 풍경,

폐허가 된 마을도 고대 유적지 같고

조명탄 장면은 흡사 렘브란트 그림 같아서.....

 

분명 전쟁 영화인데, 묘하게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WR
2020-02-20 22:00:04

정말 촬영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더군요. ^^

Updated at 2020-02-20 21:35:58

토머스 뉴먼의 스코어가 진짜 대단하죠.

영화음악을 먼저 들었는데... 밍밍하고 존재감도 없는데 이게 왜 이렇게 극찬을 받나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단박에 인정이 되더라고요. 

 

원테이크 작품에서 인 아웃 점 잡기도 힘들데... 있는 듯 없는 듯 부유하다

급박한 상황마다 무겁게 현실로 내려와 확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솜씨가 찬탄을 불러 일으킵니다.

CD나 음원으로만 들으면 절대 느끼지 못할, 진짜 영화를 위한 음악이었어요.

 

토마스 뉴먼 그 특유의 미니멀리즘도 있고, 또 장중한 심포닉 스코어로서의 위용도 있는...

오랜만에 [쇼생크 탈출]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오스카를 놓친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제는 자신의 사촌 랜디 뉴먼이 세운 오스카 최고 노미니(16회) 수상 타이냐?

아니면 신기록을 세우느냐만 남았네요.  


WR
2020-02-20 22:00:52

조명탄 씬에서는 정말 음악 때문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

2020-02-21 00:54:43

내심 토마스 뉴먼이 이번에 아카데미 상을 받길 기대했는데 조커에게 돌아가 참 아쉬웠어요 전 마지막 장면에서 흐르던 come back to us와 흑백사진을 보면서 정말 울컥했습니다 어찌보면 신파이자 뻔한 장면인데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여운이 가시질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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