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감상) 1917
★★★★★(블루레이를 꼭 사야될 영화)
■ 오랜만에 전쟁영화다운 전쟁영화 입니다.
■ 이 영화의 백미는 촬영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법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어찌됬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배경이 1917년 4월(1차세계대전) 중인데, 카메라가 끊어지지 않고 롱테이크 처럼
계속 주인공들의 등뒤를 쫓는 것이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1번~2번(두번째는 애매해서) 끊어집니다.)
■ 카메라가 계속 주인공의 등 뒤 혹은 앞을 찍으면서, 마치 보는 사람이 저사람들과 같이 행동하는
느낌이 듭니다.
■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내가 스릴러를 보는건지 전쟁영화를 보는건지....
마치 쫓겨다니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 스포일러 일수도 있지만 대규모 전투 씬은 없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버지의 깃발은 이오지마 전투 이후 너무 지루해져서..... 죄송합니다.)
■ 이 영화를 보고 예고편의 그 장면이 어찌나 슬프던지..(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 저만그런가요?
■ 아무래도 전쟁의 비극을 이야기 하자면 최근의 전쟁영화 조조래빗과 비교를 할 수 있겠는데요..
조조래빗은 일전에 명작은 못되더라도 수작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보고 다시한번
그 평가가 맞다고 생각이드네요......
(사실 조조래빗은 블랙코미디 90% 전쟁+1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P.S 아침 조조영화로 봤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탓으로 사람하나 없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받네요.....
안타깝습니다... 너무나도.... 모두들 쾌차하셔서 좋은 영화들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DVD프라임 가족분들도 건강 무탈하게 이 어려운시기 잘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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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조조래빗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조조래빗이 훨씬 이야기가 풍부하고 다채로웠습니다.
저한테 1917은 롱테이크 기법이 약이 아닌 독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안 끊어지고 이어는지 지켜보자는 생각이 자꾸 들어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1917이 전하는 소재나 메세지가 그리 새롭다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사실 생고생하는 영화는 2016년 레버넌트가 한수위가 아닌가 생각하구요.
어쨌든 저는 조조래빗>>>1917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