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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봉준호 감독이 상영 도중에 부끄러워 뛰쳐나간 적도 있다던 플란다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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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9:42:45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이후 그 여운을 봉감독 인터뷰들을 유투브로 찾아 보며 보내던 와중에 봉준호 감독이 플란다스의 개 상영 도중에 너무 부끄러워 뛰쳐나갔던 적이 있고 자기를 소개시 제발 그 영화를 빼달라고 부탁까지 한다는 얘기를 한 인터뷰 영상을 봤습니다. 미소를 뛰며 얘기했지만 stupid 블랙 코미디 무비라며 좀 쎄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안 봤던 영화라 봉감독의 졸작은 어떨지 더 보고 싶더라고요.

오늘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황당 했습니다.

봉감독이 뛰쳐나간 부끄러운 장면은 어딜지 저 혼자 생각할 때 얼핏 떠 올렸던 노란 우비 쓴 사람들이 응원하는 이상한 장면이 제일 좋았고 변희봉님의 보일러 김씨 이야기 장면도 정말 좋았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보다가 여러번 소리 지르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저 혼자 이상한 소리도 냈던 거 같고 너무 재밌었네요.

이로써 봉준호 감독 영화는 다 봤는데 다음 영화 어떻게 기다릴지 모르겠습니다. 봉감독 영화 안 보신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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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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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9:45:46 (125.*.*.218)

보일러 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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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20:57:39

오히려, 저는 봉테일 감독의 재기발랄한 시기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가끔씩 보는데, 어쩌면 다른 영화보다 더 자주 보게 될 영화네요.  

2020-02-23 08:20:02

가수 이상은 님의 담다디 같은 작품인가 보네요

1
2020-02-23 11:10:52 (162.*.*.173)

전 그 영화 깜짝 놀랄 정도로 재밌게 봤었는데 감독은 흑역사로 생각한다니 놀랍네요.

2020-02-23 13:12:23

변희봉옹의 보일러실 이야기는 꼭 스티븐킹 소설의 한 대목 같은 느낌이 났어요 ^^

2020-02-23 13:19:47 (223.*.*.206)

플란다스의 개부터 자기 스타일이 생긴 것 같은데 왜...
그 전에 모텔 선인장, 유령 같은 건 평범했잖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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