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올드보이(Oldboy , 2003)

 1~2년 전에 처음 그 유명한 '올드보이'를 봤을땐...기대보단

좀 아쉬운 작품이었다.

특히...'오대수'의 조폭(?)들을 1 : 수십명정도의 비율로 상대하는

씬에서...엥? 이게 그렇게 유명한 장면인가...너무 기다렸다가

맞아주는듯한 연출과 누가봐도 그냥 소품같은 각목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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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에겐 그냥 soso한 작품으로 남았던 '올드보이'는 며칠전

우연히 보게된 블루레이타이틀 판매관련 글로 인해서...그리고 

작품과는 별개로 너무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를 가진 걸작타이틀을

구매함으로써 다시한번 '올드보이'를 제대로 즐길기회를 갖게되었고

두번째 감상 후...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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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작품은 플레인이 만들어 낸 '올드보이'타이틀로 보셔야 제대로

즐기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아시겠지만...부가영상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본편감상전에 '박찬욱'감독님이 친절하게 블루레이작업에 대해 멘트해주시고

작품이 시작된다.

이 부분이 참 좋았다.

실제로 그렇지만...뭔가 감독님의 공식인증을 받은 느낌.(블레이드러너 uce 버전에서 리들리스콧이 멘트 하고 작품 시작했던 것을 경험했는데...'올드보이'에서 같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시작된 '올드보이'는 제작연도인 2003년 기준으로 그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스킬들을 주병진씨 멘트처럼 "모아, 모아서" 작업한 '아름다운 결과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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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스킬들]

영화시작후 타이틀의 모션그래픽 

배우/스탶들의 타입 모션그래픽(시계바늘 움직이듯 돌아간다..오...)

본편에 종종 나오는 cg(아직...봐줄만 하다...)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시계화면전환(디지털시계였던가...아무튼 

시계가 나오고 이후에 다른 화면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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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박찬욱'감독과 스탭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을지

짐작케하는 수많은 씬들이 담겨진 대단한 작품이었다...는 걸...두번째로 감상하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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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리뷰 : 이 작품은...음...'짱'이다

글을 이렇게 길게 쓰니 힘들다...3회차 감상 후 다시...투 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