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엔드게임] 도주하는 로키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역사의 분기점이라면 분기점이라고 될 수 있는 장면이지요. 

2012년 뉴욕 치타우리 침공 사태 이후에 원래의 역사대로라면 아스가르드로 연행되어 오딘의 심판을 받게 되었을 로키가, 2023년의 미래에서 건너온 토니 스타크와 스콧 랭의 개입으로 인하여 스페이스 스톤을 들고 빤스런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죠. 

결국 디즈니+의 <로키>라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로키도 이렇게 2012년 뉴욕 사태 당시에 도주한 로키의 이야기를 다루는 평행 우주의 로키 이야기라고 하니 과연 이 장면으로 인하여 파생된 평행 우주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최악의 경우에는 다른 평행 우주의 타노스가 살아남아서 대학살을 벌이는 경우가 생길지도... 

P.S. 그런데 아무리 토니 스타크가 부정맥 현상으로 헉헉대고 있어도 어떻게 저 와중에 로키에게 신경을 쓰거나 감시하는 인간들이 없을 수가 있는지... 아니, 로키 주변의 쉴드 요원들은 무슨 허수아비마냥 가만히 있기만하고... 하여간 이것들이 외계인 침공 막았다고 빠져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