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젠틀맨 (The Gentlemen, 2020)

젠틀맨 시사회를 보고와서 간단 후기 남겨요!
예전부터 가이 리치 감독 특유의 개성이 빛나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락큰롤라 같은 시끌벅적한 갱영화를 좋아했는데,
이번에 같은 장르의 젠틀맨으로 다시 돌아왔다고해서 반가운 마음에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어요~

한 마디로 가이 리치 감독답게 꼬이고 꼬이는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정신없는 범죄 스릴러로 평균 이상의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약 전쟁을 다루고 있는 만큼 살벌하지만, 유머가 넘치며, 개성있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세련된 촬영도 마음에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가이 리치 영화답게 깔끔하게 편집되어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이지만,
배경이 영국이라 그런지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찰리 허냄 등 영국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고 있는데,
모두들 기대 이상의 연기와 코미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재미를 보여주는 영화로,
정통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