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인비저블맨, 의외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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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17:33:07
스포일러는 없구요. 감독이 꽤나 헐리우드영화판에서 꽤나 소리없이 잔뼈가 굵은 사람이더군요. 감독한지는 얼마 안된 사람인데 실력이 점점 발전하는거같습니다. 데뷔작부터 영화 세편만 감독해서 영화들 다 봤는데 점점 연출이나 실력이 발전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젊은 감독(77년생)입니다.
이 영화가 다크 유니버스라고 해서 망작이었던 톰 크루즈주연의 미이라 리부트와 같은 세계관의 영화라고 하던데 돈은 미이라보다 적게 들였어도 영화적인 만듦새는 이 영화가 훨씬 낫습니다. 소재도 단지 투명인간이지만 이번 영화는 그 단순한 소재를 좀 현대적으로 살려서 공포적인 분위기, 액션 모두다 잘 살렸습니다.
여주인공은 어디서 본거같은데?했더니 영화 어스에 나왔던 분이셨는데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는 처음 봤지만 잘 어울렸습니다. 외모가 설정이랑 잘 안어울린다는 의견이 많던데 오히려 평범하게 생겨서 영화분위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너무 미인이면 액션할때 몰입이 안됬을거에요.
그리고 영화가 성실하고 꾸준한 재미를 유지하고 있어서 오래간만에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액션이 꽤 좋아서 재밌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뭔가 대단한건 나오지않더라도 영화의 기본을 다하는 그런 성의있는 영화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슨무슨 유니버스에서는 그런 영화들이 많이 있으면 좋지요. 가능하면 제작비도 아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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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에반스'의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으로 몬스터 어벤져스 만들려다 엎어지고,
'톰 크루즈'의 '미이라'를 통해 '다크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등 모여서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새로 시작 하려다 또 다시 엎어졌고...
이번에 나온 '인비져블 맨'은 그와는 무관한 영화일텐데요...?
굳이 카테고리를 분류 하자면 '블룸 하우스'의 호러 영화들 중에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