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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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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imdb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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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01:13:35

델 토로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진입장벽이 높은 델 토로 감독의 작품 치고는 수위가 많이 높지 않고 이야기도 따스해서 잘 만든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델 토로 감독은 샐리 호킨스와 마이클 섀넌이 원픽이었을 뿐만 아니라 유일한 선택이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그 상영관은 영화에 나온 영화관과 똑같은 영화관으로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그들이 앉아 있는 상영관을 보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감독은 각 주요 캐릭터마다 배경설명을 했는데, 몇몇은 40장 이상의 분량에 달했다. 캐스팅 직후 감독은 배우들에게 그 배경이야기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라고 했는데, 리처드 젠킨스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영화다”라는 설정을 삭제했고 마이클 스털버그는 이 배경설명이 연기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마이클 섀넌은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때 시카고의 바에 있었는데, 바의 주인은 태연하게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는 그의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샐리 호킨스의 고된 수중촬영 다음 날, 그녀는 런던으로 날아가 패딩턴2의 촬영에 임했는데, 그 영화에서의 첫 촬영은 다름 아닌 수중촬영이었다.

 

-감독은 이 영화가 너무 어두운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엎어지면 감독에서 은퇴하려고 했다. 이는 판의 미로와 악마의 등뼈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리처드 젠킨스는 이메일로 캐스팅되었다. 이 때 감독이 보낸 메시지는 “당신이 나만큼 이 각본을 좋아했으면 좋겠네.”

 

-주인공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빨간색 옷을 더 많이 입는다.

 

-옥타비아 스펜서는 이 각본의 가장 큰 장점이 주인공 커플이 벙어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설정 덕에 대부분의 대화는 흑인 여자와 동성애자 남자에 의해 나오는데, 이들은 1960년대 배경의 영화에서는 억압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첫 SF 작품.

 

-델 토로의 숨 쉬는 소리가 양서류 인간의 목소리에 들어갔다.

 

-5년 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작품 중 가장 흥행 성적이 높은 작품(1억 9400만 달러)이다.(참고로 기생충이 이를 능가했죠 2억 600만 달러)

 

-예고편를 본 케빈 스미스 왈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보니 내가 감독이라는 사실이 너무 바보같다”

 

-영화의 95%가 세트촬영.

 

-더그 존스는 의상을 입는데 매일 세 시간씩 걸렸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델 토로의 작품에 나와서 입었던 다른 옷들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베니스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첫 영화.

 

-초록이 이 영화의 주제와도 같은 색이다. 이 색은 영화 곳곳에 숨어 있다.

 

-이스포지토는 이탈리아어로 밖에 위치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그녀가 고아였음을 보여주는 복선이다.

 

-괴생명체의 디자인을 완성하는데 9달 이상이 걸렸고, 감독은 이 영화가 자신의 크루가 디자인했던 영화들 중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샐리 호킨스는 자신의 배역을 위해 찰리 채플린, 스탠 라우렐, 올리비에 하디, 버스터 키튼, 그리고 오드리 헵번을 연구했다. 감독은 심지어 그녀를 위해 영화 촬영 전에 그 배우들의 연기가 담긴 블루레이 컬렉션을 사주었다.

 

-리처드 젠킨스의 캐릭터는 원래 이안 맥켈런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델 토로 감독은 이 영화의 디자인 팀을 자비로 지원했다.

 

-감독은 흑백영화로 찍고 싶었으나 예산 문제로 실패했다.

 

-영화 속 오르페움 극장에서 상영하던 “루스의 이야기”의 줄거리는 어렸을 때 버려진 고아소녀가 여사제로 길러지고, 신에 대한 다른 신념을 가진 외부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남자는 감옥에 가둬졌고 그녀는 남자를 탈출시키려 하지만 실패한다. 영화 이야기와 묘한 접점.  

 

-작중에서 마이클 섀넌의 차가 박살나 있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실제 배우가 주차를 잘못

 

-엘라이자가 양서류 인간에게 보여주는 “너와 친구가 되어 좋아”라고 쓰인 카드를 유심히 보면 다음 장에 “사랑해”라는 말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호프스태틀러가 뺨에 총을 맞았을 때, 스트릭랜드가 뺨의 구멍에 손을 넣어 끌고 가는데, 이 행위는 무술에서 입이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는 “fishhooking"이라는 행위와 비슷한데, 이는 불법 혹은 나쁜 스포츠맨십으로 간주된다. 이 행위 역시 스트릭랜드의 악랄함을 나타내는 행위인 것.

 

-엘리사가 달력에 괴생물체를 부두에 돌려보내는 날짜를 10/10로 해놓았는데, 10/9이 그 전에 간단하게 보여진다. 이 날은 감독의 생일.

 

-더그 존스가 맡은 헬보이의 아베 사피엔은 썩은 달걀을 좋아하는데, 그와 비슷하게 생겼고 같은 배우가 맡은 양서류 인간은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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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15 01:24:05

델토로 감독의 최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WR
2020-03-15 01:50:00

인정입니다~

2020-03-15 14:09:33

저는 [물의 형태] 관람을 계기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님 작품은

무조건 극장에서 미리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광기의 산맥에서]를 꼭 영화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WR
2020-03-15 14:49:20

줄거리 살짝 보니까 광기의 산맥에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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