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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최고의 영화 삽입곡들](13): 007 시리즈의 주제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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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0 21:33:26

 

 

 오늘은 가장 성공한 시리즈중 하나인 007의 주제곡 모음입니다. 당대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을 총망라하기로 유명한데요. 전편을 다 올릴수는 없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곡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특히 몇몇 곡은 디피 회원(인형?)분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all time high 

 1983년작 '옥터퍼시'의 주제곡입니다. 007 테마의 아버지 존 배리가 작곡했으며, 원래 리타 쿨리지가 아닌 로라 브래니건이 물망에 올랐었는데요. 바버라 브로콜리의 강력한 푸쉬로 쿨리지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 36위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네요. 

 

 

for your eyes only 

 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가수 시나 이스턴이 불렀는데요. 007 12탄의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나 이스턴 이전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나 도나 섬머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원곡자 빌 콘티의 결정으로 시나 이스턴이 부르게 되었다네요. 세계 각국에서 탑텐에 오르며 크게 성공한 곡으로 남았습니다.

 

 

golden eye

 티모시 달튼 시대의 007은 만듦새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으나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었는데요. 침체되어있던 007 프랜차이즈의 회생을 알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티나 터너가 부른 주제곡은 U2의 보노와 에지가 만들었는데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탑텐 히트를 기록하며, 영화의 흥행과 함께 쌍끌이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live and let die

 이미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는 곡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언제 들어도 신나는 곡이죠. 또한 최고의 007 주제가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nobody does it better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주제곡으로, 원래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곡 제목도 영화 제목과는 다른데요. 영화의 프로듀서 리처드 페리가 이 곡을 써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여 채택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빌보드 2위까지 오르면서 크게 히트했는데요. 다만 데비 분의 <you light up my life>의 벽에 막혀서 1위는 하지 못했습니다.

 

 

skyfall

 21세기 들어서 가장 각광받는 영국 여성 보컬리스트인 아델이 불렀는데요. 특히 이 곡은 007 시리즈의 50주년이 되는 2012년 10월 5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고, 아주 오랜만에 영화의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주제가로 발매되었습니다.(2002년 마돈나의 die another day 이후 처음)

 

 

thunderball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본 007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두개를 꼽으라면 골드핑거의 금박 본드걸과 썬더볼 작전의 수중 액션씬입니다. 이 곡은 원래 여성 가수 셜리 베이시를 위해 존 배리가 작곡했는데요. 사정으로 톰 존스로 바뀌게 되면서 녹음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의 고음 처리를 끝내고 녹음 부스에서 기절하기도 했었다네요. 

 

 

tomorrow never dies

 원래는 영화 주제곡으로 K.D 랭의 동명의곡이 쓰일 예정이었는데요. 쉐릴 크로우의 곡으로 주제가가 바뀌고 나서 랭의 곡은 제목까지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럭저럭한 영화에 비해 주제곡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내막을 알게 된 이후 다시 들으니 인상이 많이 달라지네요.

 

 

view to a kill

 역시 많이 소개한 곡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로저 무어의 마지막 007 영화이며, 듀란 듀란 리즈시절의 미모(?)를 맘껏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you know my name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007 영화 최고의 주제곡입니다. 이 노래가 나왔을때만 해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 이만큼 성공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적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스카이폴 이전까지 007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으로 남았습니다. 문득 크리스 코넬이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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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3-20 21:37:03

저는 '아하'랑 '크리스 코넬'이  젤루 좋더만요~

2020-03-20 21:47:25

아하의 곡이 리빙 데일라잇이었죠~

WR
2020-03-20 22:03:45

아하의 곡도 좋죠! 하지만 원픽은 언제나 크리스 코넬입니다.

1
2020-03-20 21:45:33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론 뷰투어킬이 007주제가 중 빌보드싱글차트 최초 1위였죠?
그리고 영화는 실망스러웠지만 라이센스 투 킬도 좋았아요. 동물의 삽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WR
2020-03-20 22:04:26

별말씀을요. 맥쥬 한잔 하시면서 천천히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1
2020-03-20 21:57:17

캐이디랭 대신 세릴 크로우요???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케이디랭이 본드 영화 주제가라. 묘합니다.

WR
1
2020-03-20 22:06:14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자료 찾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바뀐 곡의 제목이 'Surrender'라네요.


 

2020-03-20 22:09:19

대신 랭의 곡이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옵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오프닝, 엔딩 모두 주제가가 존재하는 특이한 사례죠

1
2020-03-20 23:13:25

티모시 달튼 영화들이나
골든아이도 엔딩곡이 존재합니다!

특히 전 리빙 데이라이트 엔딩곡인
The Pretenders의 If There Was a Man이 참 좋더라고요.

2020-03-20 23:39:54

아 그랬군요. 다른 엔딩곡들은 기억에 안 남기도 해서요...

1
Updated at 2020-03-20 22:11:41

https://youtu.be/tYPMVbH4ChQ

 

live and let die 는 건스 버전도 들을 만 하죠.

저도 유 노 마이 네임을 제일 좋아합니다. 크리스 코넬 목소리는 정말 최고죠.

WR
2020-03-20 22:12:19

GN'R 버전도 원곡만큼이나 유명하죠.

 

크리스 코넬 생각만 하면 아직도 그 소식을 들은 날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2
2020-03-20 23:15:52

인기없는 의견이지만 Lulu의
007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주제곡
The Man with The Golden Gun을
좋아합니다. 유튜브에 라이브 영상이
있는데 녹음된 거랑 거의 똑같이
시원시원하게 부르더라고요.

WR
2020-03-21 09:57:01

저는 로저 무어의 007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는 인상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던지 기억에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주제곡은 루루의 목소리 덕인지 신선하네요.

 

1
2020-03-20 23:38:00

 저도 you know my name이 최근에 들었던 주제곡 중 가장 각인되더군요.

아직도 종종 직접 찾아듣는 몇 안되는 곡이죠.

WR
2020-03-21 09:57:44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원래 오프닝 영상 버전을 올리려다 크리스의 얼굴을 보고 싶어서 이 버전으로 올렸습니다.

1
2020-03-20 23:52:28

Nobody does it better 는 요즘도 즐겨듣는 노래입니다

WR
Updated at 2020-03-21 12:11:17

처키님이 강력하게 신청하신 곡이기도 합니다.

 

수십년만에 들은것 같은데 여전히 좋네요.

1
2020-03-21 00:52:59

옥터퍼시 좋네요 ㅎㅎ 

WR
1
2020-03-21 09:59:02

본드걸 누님이 좋죠.(시리즈 유일의 두번 나오신 분)

2
2020-03-21 01:37:46

지지난주와 지난주 일요일에 한시간씩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007시리즈 주제가를 첫 시리즈부터 틀어줬습니다 물론 막판에 가장 최근 시리즈였던 스카이폴과 스펙터는 시간 관계상 생략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코넬의 노래가 시리즈 주제가 중 베스트 원이고 다음은 티나 터너, 그리고 다음은 아델의 노래입니다 시리즈 팬들에겐 많이 까임을 당하는 마돈나의 주제가도 저는 좋더라구요

WR
1
2020-03-21 10:00:25

선생님의 응원에 힘입어 마돈나 버전도 올려봅니다.

1
Updated at 2020-03-21 09:49:35

그러고 보니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은 모두 영화 제목과 주제가 제목이 동일하네요~

 

아무리 긴박한 상황에서도 여유 넘치던 그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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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1
2020-03-21 10:03:11

힘을 잃은 시리즈를 골든아이로 살린 장본인이고 또 본드 캐릭터와도 잘어울렸죠.

 

다만 매너리즘에 빠진 몇 작품은 극장에 앉아서도 멍때리게 만들었습니다. 

1
2020-03-21 09:53:45

007 주제가는 뭐... 다 좋죠 ^^
저는 1편 섬에 창륙했을때 본드걸이 부르던 underneath the mango tree 인가? (이건 근데 주제가 아닌거같네요 ㅋㅋㅋㅋㅋ)
그거랑 The world is not enough 좋아해요. (가비지 팬 ㅋㅋㅋㅋ 영화는 쓰레기였지만 ㅠㅠ)

WR
2020-03-21 10:23:46

영화는 저도 보긴 했는데 주제가만 기억에 남습니다.

1
2020-03-21 10:18:15

이번 빌리의 사운드 트랙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얼마나 힙한 곡이 나올지~ㅎ

WR
2020-03-21 10:25:08

스펙터가 워낙 혹평을 받았기에 이번엔 절치부심하고 나오는것 같던데요.

 

다만 언제 개봉할지가 참...

2020-03-21 22:35:49

 전 16탄 주제곡 "License to Kill" 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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