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다크워터스] 듀폰을 끈질기게 고발한 용기있는 변호사의 이야기

진실을 왜곡하고 외면하려는 사건들을 들춰내는 작품 <다크 워터스>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이 독성 폐기물질을 유출해 인류 대부분을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렸다는 폭로를 그린 실화 영화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거대 화학기업 듀폰이 자체 연구를 통해 PFOA가 심각한 유해물질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은폐하고 듀폰은 이 물질을 불법으로 목초지에 매립한 것은 물론 대기와 지하수로 흘려 보냈다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환경 스캔들을 다룬 영화였네요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게 해준 성분이 실제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네요

PFOA 성분이 들어가 있는 프라이팬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잘나가는 기업 변호사였음에도 주변 사람들과 양심을 위해 듀폰에 맞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환경 스캔들을 폭로하고 거대 기업에 맞서 싸운 변호사 롭 빌럿을 맡은 마크 러팔로의 연기가 빛난 영화였습니다

사회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롭 빌럿의 신념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아내 사라 빌럿을 연기한 앤 해서웨이의 역할이 생각보다 비중이 높지 않아 아쉬웠지만요

편리라는 이름하에 우리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추천합니다 ^^ 프라이팬 PFOA 성분여부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