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영화 주디와 원작인 브로드웨이 연극 무지개의 끝(The End of Rainbow)

영화 [주디]는 유족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작됐다. 원작은 2005년 8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연극 [무지개의 끝](The End of Rainbow)이다. 피터 퀼터 작품으로 2012년 8월 19일 브로드웨이 극장 벨라시코시어터에서 폐막했다. 영화로 각색될 때 제작진은 유족들에게 별도의 연락을 취하진 않았다. 이에 대해 라이자 미넬리는 작년 영화 개봉 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뷰에서 [주디]가 사생활 침해에 사실 왜곡이라며 영화화에 불만을 표시했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주디 갈란드를 연기하는 르네 젤위거가 자신에게 연락한 적도 없다고 비난했다.

 

로나 러프트도 자신의 어머니의 경력과 업적을 보호하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주디]같은 전기물이 아닌 주디 갈란드가 남긴 영화와 작품을 보고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주디]의 제작진 입장에선 브로드웨이에서 7년이나 공연된 연극을 각색한 것이기 때문에 창작 각본이 아닌 이상 주디 갈란드의 유족들을 만나 동의를 구해야 할 필요성까진 못 느꼈던 것 같다. 르네 젤위거도 연기하는 입장에서 라이자 미넬리 등의 주디 갈란드 자녀들을 만나는게 배역 해석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https://www.foxnews.com/entertainment/judy-director-responds-to-liza-minnellis-criticism-of-film

 

 

 

 

 

 

 

 

 

 

 

 

 

 

 

 

 

르네 젤위거에게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주디] 원작은 브로드웨이에서 2005년 8월 초연되어 2012년 8월 19일 벨라스코시어터에서 종연한 [무지개의 끝](The End of Rainbow)이다. 피터 퀼터 극작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이 7년 공연했으면 제법 성공한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4VCBG2zD9Y 

 

 

 

 

 

 

루퍼트 굴드가 연극 [무지개의 끝]을 각색하고 연출한 영화 [주디]는 2019년 8월 30일 텔루라이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됐고 북미에선 2019년 9월 27일 개봉했다. 공개 후 아카데미까지 많은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부문을 휩쓸었다. 르네 젤위거의 열연과 함께 빛나는 분장도 아카데미 분장상 후보에 올랐다. 얼핏 보면 화장과 가발로 처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코에 보형물을 붙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