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드라마]부부의 세계 보시나요?

역시 여자들의 적 여자를 중심으로 남자의 불륜을 소재한것(1-2화) 

김희애..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죠.
원작의 결말이 좀 심심해서 어떻게 끝낼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흔한 불륜 소재지만

다른 전개가 좋고

무엇보다 모든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고 있지만

김희애의 연기만 보인다는 것도 놀랍더군요

2회 마지막 박해준씨 연기 좋던데요^^

간만에 정주행하는 드라마네요

이상하게 김희애씨 연기가 뭔가좀 어색해 보여서 집중이 안되더군요

장안의 화제죠. 저도 보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2회만에 시청률 10프로 찍었을거에요. 새벽에도 케이블 서너군데서 동시에 재방송하더군요. 제2의 스카이 캐슬 될 것 같아요.

김희애 연기 정말 좋아요. 혼자서 멱살 잡고 끌어갑니다. 강강강~ 만 있는 캐릭터였으면 감정이입도 안 되고, 시청자들도 질렸을 거에요. 근데 워낙 관록 있고, 발성 좋은 데다, 연기력이 갑인 배우라 강약중강약~으로 글을 이끌어 갑니다. 2회만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박해준님 미생에서 보고 알게 되었는데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좋네요

 2화까지 봤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김희애씨의 그 한결 같은 말투... 좀 과장하자면 교감선생님 훈화 말투 같아서

도무지 극에 집중이 안되네요. 6화 라는 잘못 된 설정으로 시작 했는데... 찾아보니 16화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끌어갈지

감이 안 잡히네요.

편집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스카이캐슬에 한참 미치지 못해 3화부터는 봐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염정아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멱살 잡혀 끌려갔던 스카이캐슬과는... 크레딧 음악부터 너무 차이가 나서... 별로네요.

편집도 그렇고..

화장님 따님 역할분도 마스크는 참 좋던데요~

영국에서도 막장오브 킹이라고 할정도의 드라마인데 한국 기준상 초반만 똑같고 아예 다른 드라마가 되겠죠 

생각보다는 김희애가 좀 안이하고
기대보다는 박해준이 좀 건조하고
예상보다는 드라마가 좀 평이해서
1회의 긴장감이 2회에는 부족한듯
당분간은 보겠지만 끝까진 아닌듯

러닝타임 1,2회 평균 90분 가까이 되더라고요. 뭐~ 상황에 집중하면서 보긴 봤는데.. 조금 긴 감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드를 안봐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한국형 막장인데,, 이대로 고급스럽게 쭈욱~ 간다면 충분히 흥행할 것 같네요. 

올해의 스카이캐슬이라는 얘기도 나오너군요.(그말은.. 용두사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