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오늘 BvS 감독판 라이브 코멘터리를 한 잭 스나이더

기본적인 개연성 문제도 많긴 한데 캐릭터 이해력도 너무 떨어집니다. 코믹스 찢고 튀어나온 듯한 벤 애플렉 배트맨 이미지는 좋죠. 그런데 아무 거리낌없이 악당 뚝배기를 터트리질 않나, 총을 난사해 대량 살인을 저지르질 않나... 슈퍼맨을 없앤다는 동기도 도무지 설명이 안 되고 느금마사로 화해하는 건 뭐 두말하면 입아프죠. 그밖에 뱃대슈 열렬팬들도 외면하는 렉스 루터, 달랑 한편 찍고 캐릭터 빌딩이 끝난 슈퍼맨, 코믹스나 애니버전에 한참 못 미치는 뱃대슈 메인 격투씬, 고작 2편에서 어이없게 소모된 둠스데이 등 총체적 난국입니다.

잭스나는 이럴 게 아니라 아미 오브 더 데드에 주력해야 돼요. 온라인 일부 팬덤만 믿고 자뻑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이 영화는 좋아한 사람은 어차피 계속 좋아할거고

까던 사람은 그냥 계속 깔겁니다. 스나이더컷이 실제 잘나오고 어떻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배대슈 팬이니까, 팬으로서 스나이더 컷을 보고 싶은거지

이 영화 까던 사람들 보고 배대슈 좋아해 달라고 공개하라는게 아니죠 이젠.